오래전에 내 문화경제학 수업에 한예종 무용과 여학생들 서너명이 수강. 내가 물어보았다. "무용과 나오면 취직은 잘 되나요?" "안되어도 이렇게 안되는 줄은 몰랐어요." "근데 무용과 같은 경우는 취직이 안되는 줄 누구나 아니까 오히려 '우리 아빠 돈많어' 라는 시그널도 있지 않나? 그래서 미팅은 잘되고... 그러니까 취직 잘 안되는줄 미리 알았어도 무용과 갔을 수도...?" "그런 점도 있어요!" 한국 젊은이들 참 쿨하다. 한국의 미래가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