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를 마치고

인정욕구를 마주한 순간

by 쏘담쏘담

어제 앵콜 보건수업 연수를 했다.
지난 6월달의 연수가 너무 좋았다며
한 선생님이 같은 연수를 다시 요청해주셨다.
같은 연수를 두번하는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5명이나 6월에 연수를 들으러 오신분이 있어서
같은 연수를 들으면 좀 싫지않을까 걱정도 됐다.

연수가 끝나고나서 두번 연수를 들으신 분들이 두분이나
"같은 연수를 들었는데 그때와 지금의 느낌이 또 다르다. 또 얻어갈게 있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뻤다.

지난 번 디지털헬스케어 수업공개를 듣고

수업 중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과 내 실물이 똑같다며 알아봐주신분이 안양에서 오셔서 악수를 청하셨다.

비록 나만 보러온것은 아니지만

일산,포천 등등 멀리서 와주신 분들의 열정과 마음이 내게도 전달되었다.


보건선생님들과 오프라인에서 같은 경험을 나누고
같은 이야기를 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은 언제나 의미가 있다.


내안에서 인정욕구가 올라오는 순간이 있다.

어제처럼 무언가를 하고

사람들이 긍정적 피드백을 해주고

나도 나를 칭찬해주고싶은 순간.


하지만 나는 그 순간에 멈춰선다.

누군가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누군가 앞에 서지 않아도

나는 나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


인정욕구에 집착하게 되는 순간

나의 삶은 힘들어지고 괴로워지기 때문이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남이 나를 인정해주는가는

나의 몫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정에 목매다보면

다른사람에게 끌려다니게 된다.

내삶의 키를 다른이에게 주게되고

휘둘려다니게 된다.


가장 인정의 순간에 멈춰서서

나는 나를 바라본다.

내가 바라는 삶, 나의 가치관에 대해 돌아본다.


수업할 때 내가 재밌고 학생들이 재미있게 듣고 무언가를 얻어갔으면 된거다.

연수할때 내가 재밌고 선생님들이 재미있게 듣고 무언가를 얻어갔으면 된거다.

그것으로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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