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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함존중 Nov 09. 2016

도심속양조장 2016'

우리술 이야기를 듣고 보고 마시며 만나는 시간

11월 12일 수료식 날짜는 7월에 일찌감치 정한 건데 역시 우주의 기운을 받은 제가 선견지명이 있는 건지 하필 민중총궐기의 날입니다. 저희도 예정되었던 뒷풀이는 잠시 미루고 거리 집회에서 함께 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인간종으로서 지금 이 시기,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이렇게 만난 게 정말 우연일까요? 세상의 모든 문제는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지론을 굳이 얘기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지금 우리가 이 나라의 국민이고 주인이라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각지에서 일일이 주문한 유기농 자연 음식과 지역 술들로 허기 좀 채우시고 희망 잃은 청년들 격려도 해 주시고 답답한 농촌 양조장 이야기도 좀 들어보시고, 그리고 거리에서 스쳐 만납시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참가신청은 필수!
http://www.sulfun.com/Meetups/Details/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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