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따뜻한 아메리카노

by 소피아절에가다

“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쓴 맛나는 인생에 조화로운 쓴 커피를

오늘도 내 인생과 조화로운 아메리카노 한 잔


“따뜻한 아메리카노요”

쓴 맛나는 인생에서 아주 가끔 만나는 따뜻한 순간

오늘도 내 인생과 조화로운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쓴 맛나는 인생에서 숨이 턱턱 막히는 순간순간

가끔 내 인생과 조화로운 듯 아닌 듯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니면 “따뜻한 카페라테?”

따뜻한 커피에 우유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얹어 턱턱 막힌 숨에 달달함을?


“그냥 따뜻한 아메리카노요”

쓴 맛나는 인생에 역시나 조화로운 쓴 커피를

숨이 턱턱 막히지만 따뜻한 순간이 스며들게

오늘도 내 인생과 조화로운 따뜻한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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