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journey에서 Runway까지의 실습

일상의 오브제가 된 생리대, 툴로 기획하고 연출한 콘텐츠 실험

by Sophie

제품 기획하기 – AI와 만드는 세상에 없는 제품


이번 실습은 여러 AI 툴을 활용해 제품을 기획하고, 콘텐츠까지 직접 제작해 보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나만의 제품 기획인 만큼 기존에 있을 법한 콘셉트보다는

AI를 통해 상상할 수 있는 더 실험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때 떠오른 게 바로 생리대였어요.

왜 생리대는 늘 비슷한 디자인이고, 왜 파우치에 따로 넣어 다녀야 할까?

사실 생리대를 들고 다니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도 패키지가 너무 ‘생리대처럼’ 생겨서 괜히 민망해지는 순간이 있잖아요.


그래서 반대로 상상해 봤어요.

처음부터 생리대가 예쁜 파우치처럼 보이면 어떨까?
감추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꺼내고 싶은 생리대.

AI와 함께 실험적인 생리대 패키지의 이미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브랜드 콘셉트 찾기 – 자랑하고 싶은 생리대

GPT에게 이런 아이디어를 던져봤더니 재미있는 슬로건과 콘셉트를 제안해 줬어요.

“너무 예뻐서 자랑하고 싶은 생리대”, ‘Proud to Carry’

기존 생리대 광고의 불편함 회피, 위생 강조 중심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자존감, 당당함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방향.

생리대를 “숨기지 않아도 되는, 오히려 들고 다니고 싶은 아이템”으로 격상


감각적인 생리대를 만들기 위한 여러 브랜드명을 검토했어요.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름이 바로 MUUN이었습니다.

달(Moon)을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느낌

아방가르드하면서 미니멀한 이미지



미드저니로 제작한 파우치 이미지, 로고인 MUUN 은 각인이 쉽지 않았어요..

MUUN 브랜드 콘셉트

파우치형 하드 케이스 디자인

구조적인 형태감으로 내용물을 보호하면서, 시각적으로는 감각적 오브제처럼 보이도록 디자인.


미래지향적인 소재감

반사되는 유리처럼 매끄럽고, 금속성 광택이 도는 질감.
단순히 예쁜 것을 넘어 “새로운 아이템”이라는 인상.


푸른 하늘 아래 떠 있는 오브제

생리대에 대한 기존의 시선(감춰야 하는 것)을 벗어나 해방되고 자랑스러운 존재로 재정의.

감춰야 했던 제품을 보여주고 싶은 오브제로 기능성보다 앞서는 태도.


MUUN은 생리대를 기능적인 제품이 아니라

나의 감각과 태도를 담는 패션 소품으로 제안해요.



타깃은 감각적 소비자

Z세대~MZ세대 여성

예쁨과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감각적 소비자

SNS로 자신의 일상과 취향을 표현하는 유저

생리대도 갖고 싶은 기준으로 고르고 싶어하는 사람들



브랜드 슬로건

“들키고 싶지 않던 그것, 꺼내고 싶은 오늘이 되다.”

생리대에 대한 시선을 조금 다르게 만들어보자는 제안이에요.






콘텐츠로 풀어보기 – MUUN, 이미지부터 영상까지

이제 AI툴들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로 구현해 보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어요.





캐릭터도 MUUN처럼 만들었어요

MUUN의 제품 자체가 미래지향적이고 실험적인 오브제인 만큼, 이 감각을 시각적으로 구현할 페르소나도 필요했어요.

그래서 Midjourney를 활용해 MUUN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직접 생성했습니다.


실버 & 아이스블루 컬러 매치
MUUN 파우치와 동일한 컬러톤으로 통일감 있게 구성.

차가운 금속성과 포근한 텍스처가 공존하면서 위생용품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요.


하이패션 + 스트리트 무드의 믹스
퍼 재킷, 고글, 볼드한 부츠까지. 쿨하지만 귀엽고, 당당한 룩.


미래지향적인 액세서리 디테일
캐릭터 자체가 브랜드 오브제처럼 보이게 만들었어요.


MUUN이 상상하는 유저이자, 브랜드가 말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대변하는 페르소나예요.






브랜드 연출하기 – 캐릭터와 제품을 한 장면에 담는다면

Midjourney는 시각적으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 수 있어서 제품 콘셉트이나 캐릭터 디자인을 시각화하는 데는 정말 탁월하죠.

하지만 한 번 만들어낸 이미지를 고정된 형태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연출이나 배경, 구도, 분위기를 조절하는 데에는 제어가 어려운 점도 있어서 연출에서는 Runway라는 툴을 활용했습니다.


Runway는 생성형 AI 기반의 영상 제작 플랫폼이에요.

텍스트, 이미지, 짧은 클립만 있어도 새로운 장면을 생성하거나 기존 장면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툴이에요.

https://runwayml.com/

생리대를 아이템처럼 들며 당당한, 시크하고 자율적인 태도


런웨이랑 비슷한 클링에서도 연출 테스트를 해봤어요.

https://www.klingai.com/global/

Midjourney에서 만든 제품과 캐릭터를 그대로 첨부하여 프롬프트 작성





나만의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익숙하지만 불편했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일.

그 시작을 이렇게 직접 이미지로 만들어보니,

다음엔 더 과감한 상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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