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부모님이나 지인 중에서 택시,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을 계속 운전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자격유지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고령 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현재도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격유지검사의 개념부터 대상, 검사 내용, 예약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자격유지검사는 만 65세 이상 사업용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운전 적합성 검사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며, 단순 신체검사가 아니라 시야, 반응속도, 주의력 등 실제 운전에 필요한 인지·판단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택시, 버스, 화물차 등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운전자라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입니다.
자격유지검사는 연령에 따라 검사 주기가 다릅니다.
만 65세 이상 70세 미만은 3년에 1회, 만 70세 이상은 매년 1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만 65세 이후에 새롭게 사업용 운전직에 취업한 경우에는 취업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반드시 검사를 완료해야 합니다.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14일 후 재검사가 가능하지만, 그 전까지는 사업용 운전이 제한됩니다.
검사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시야각 검사, 신호 반응 검사, 선택적 주의력 검사, 도로 찾기와 표지판 인식 검사, 추적 검사, 복합 기능 검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화면을 보고 버튼이나 조작 장치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령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가 제공됩니다.
7개 검사 항목 중 최하 등급을 받은 항목이 1개 이하이면 적합 판정, 2개 이상이면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됩니다.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안내되며, 이후 TS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고령 운전자 사고가 늘어나면서 판정 기준 강화 논의도 이어지고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자격유지검사는 반드시 TS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접속 후 본인 인증을 진행하고, 운전적성정밀검사 메뉴에서 자격유지검사를 선택해 날짜와 장소를 고르면 됩니다. 검사 수수료는 20,000원이며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예약은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당일에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자료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편안한 복장을 추천드립니다. 전날 과음은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각하거나 준비물이 부족할 경우 검사가 거부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격유지검사는 단순한 형식 절차가 아니라, 고령 운전자 본인과 모든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제도입니다. 해당 대상자라면 검사 시기와 예약 방법을 미리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중 대상자가 있다면 꼭 이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