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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의 하루는 맑음 Apr 01. 2024

청년들에게 일 하라고 하지 마세요!

벗어나기 - 28

tv 프로에서 나온 대화가 있다.

'하고 싶은 게 없으면 막일이라도 뛰라고 무엇이든 움직여야 한다고!'

라며 요즘 무기력증을 얻는 20, 30대들에게 향하는 일침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다른 게스트의 말이 정말 와닿았다.

'아무 일이나 할 수 있죠 막일을 하고, 편의점 알바를 하고, 영어공부를 하고 하지만 그런 일들은 의미가 없어요. 목표 없이 그저 움직이기만 행동은 아무것도 바꿔 놓지 못해요.

20,30대들에게 일을 하라고 하지 마세요. 그들에게 의미 있는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것만 찾게 된다면 청년들은 움직일 거예요.'

라는 말이었다.


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 나지만 이런 내용이었다.

이 게스트의 말이 사람들이 행동하지 못하게 된 정확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목표가 가장 중요하다.


움직임의 첫 시작은 목표다.

그래서 생각해 봤다. 나의 목표는?

사실 없다.

현실적으로 돈을 목표로 삼고 싶었다. 그래서 돈을 목표로 해봤다. 

일을 두배로 하고, 돈 벌 수 있는 부업을 찾고 했다.

하지만 진정 원하는 목표가 아니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의미 없어 포기하게 됐다.

그래서 다시 생각했다.

나의 목표는?

글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동화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가사를 통해 감정을 끌어올리게 만들고

글을 통해 무심하게 버려둔 감정을 생각하게 만들게 하고 싶다.

무언가 결과물을 내는 것을 만드는 것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돈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생각했다. 돈도 벌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 하고 싶은 일이 아니더라도 돈을 벌자.

그러면서 같이 병행하자. 글을 쓰든, 가사를 쓰든, 그림을 그리든 같이 하자.


하지만 돈을 벌고는 싶지만 회사 생활은 나는 못 한다.

프리랜서가 되어야 한다.


무슨 프리랜서가 될 것이냐?

디자인적인 요소로 일 할 수 있는 것,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어 파는 것

어플을 만드는 것 등 약간의 결과물을 만들고, 창의성까지 챙길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왔다.


그렇담 이제 무얼 할 거냐?

능력을 키워야 한다. 웹사이트 디자인, 개발자 공부, 영어 공부등 말이다.

웹사이트, 개발자는 독학으로 해보고 한계에 부딪히면 강의를 듣는다.

영어공부는 말할 수 있는 어떤 매체를 찾는다.

가장 간단하지만 만들어보고 싶은 어플을 한 번 만들어 본다.

홈페이지를 한 번 만들어 본다.

외주 업체들이 모여있는 사이트에 들어가 어떤 일들이 돈이 되는지 본다.


이런 순으로 생각이 들었다.

함 해보겠다. 

이제는 회피성으로 책을 찾아보지 않겠다.

무엇을 행동하기보다 무서워 후기를 찾아보지 않겠다.

그냥 내가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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