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친구가 나한테 물었다.
"취미가 뭐야??"
나는 생각도 하지 않고 대답했다.
"나? 책 읽는 거~"
그런데 친구는 이해 못 한다는 표정으로 다시 내게 말했다.
"책은 읽는 거 같은데.. 많이 읽는 거 같지 않던데??"
나도 그 친구를 이해 못 한다는 듯이 말했다.
"많이 읽는 건 아니지만, 책 읽는 거를 제일 재미있어해~"
사람들은 취미라고 하면, 대부분 얼마나 자주 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두고 물어본다.
취미는 그냥 내가 즐기는 무언가 이다.
횟수는 상관이 없다.
내 취미는 책 읽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