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1위로 올라와 책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읽지 않았던 이유는 그저 그런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했고,
책을 후루룩 넘겨보았을 때, 너무 대강 만든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다른 책들은 화려한 책 표지에 이쁜 폰트, 책 내용물에도 깔끔하고 색깔로 여러 가지 있었지만
역행자의 책에는 그런 것이 하나도 없었다.
똑같은 글씨체 좀 중요하다 싶은 거나, 정리해놓은 문장에는 좀 더 큰 폰트와 진한 색이 칠해져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1위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유명한 누군가 써서 유명해졌거니라는 생각을 했기에 고민도 하지 않고 덮었다.
그러다 우연히 드로우 앤드류라는 유튜버 채널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는 그냥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세상이 쉽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이 그냥 정말 쉬워 보였다.
언제나 세상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나와 정반대의 사람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궁금했고, 바로 책을 구매했다.
이틀 만에 책을 다 읽었다. 어렵지 않은 책이었다.
어려운 단어도 어떤 공식도 없이 그저 말하는듯한 문체로 읽기 쉬웠다.
7가지 법칙이 있다고 했지만, 말하고자 하는 건 한 가지 법칙이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행동해라.
이게 다였다.
책을 다 읽었다.
내 마음에 엄청난 큰 울림이 일렁이지는 않았다.
내 생활이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변화가 없었다.
그냥 평상시와 똑같았다.
하지만 조금은 개운했다.
그게 다였다.
이 개운한 마음이 조금은 행동을 변화시킬 거 같은 느낌은 든다.
그래서 꽤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