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절규, 다음은
최근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자,
행정 입원이나, 응급 입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이미 정신 응급 환자 뺑뺑이는 벌어진 지 오래다.
아래 카톡은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최일선에 있는 정신보건센터에서 일하는 지인과 지난달인 2025년 1월에 나눈 이야기다.
야간, 주말에는 응급 및 행정 입원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였다.
이미 정신 응급 뺑뺑이 는 보도만 안 될 뿐, 매우 심각한 문제였다.
작년 내가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세부추진과제>에 참가했을 때, PPT까지 만들어 발표한 부분이기도 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강제 입원 제도가 폐지되면서 병상이 감소한데다,
의료계엄 이후로 정신과도 응급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진 것이다.
의료 판타지에 국민들이 희열을 느낄때,
현실에서 의사는 절망을 느꼈다.
의사가 절망하여 절규할 때,
아무도 듣지 않았다.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에서
다음 절망과 절규는
누구 차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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