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가야 할

내면의 것

by 성실

마지막 이야기

: "믿음은 많은 것을 창조한다. 또 많은 것은 믿음에서부터 비롯되고 상실되기도 한다."




우리가 겪어가는 모든 문제는 사실,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인간관계에서 넘어야 할 너무 많은 '산'들.

연인 관계에서의 가져가야 할 신뢰와 사랑과 다름과 이해의 문제들.

부모와 나 와의 대물려져 오는 것들과 주체성 간의 실랑이들.

그리고 듣고 받은 상처에 대한 회복의 과정들.

많은 이별들에 대한 대처.

변화에 대한 수용.

새로움을 향한 도약과 첫걸음.


많은 것들에서 내가 느끼는 문제들은 나와의 싸움인 것이다.


상대를 얼마만큼 믿느냐는

내가 당신과의 신뢰를 얼마나 지켜가고 놓지 않을 것인가 하는 내 내면의 의지이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는

내가 현재 가진 것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로움과 도전에 기꺼이 내 몸을 던질 수 있는 내 안에 용기의 싸움이며,

도전을 시작하는 선상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변화를 막는 '안주'의 유혹과 순간의 선택이 좌우하는 찰나의 다툼이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 너머의 많은 것은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내면을 단단히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래는 지나온 올여름 8월에 쓴 글이다.

여름을 지나 겨울이 온 것처럼. 흐르는 시간 속에서 나의 새 인생을 만날 오늘 나의 마지막 스물다섯!

안녕


내면의 것.

우리 인생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와 있다. (침입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은데.)

침입자들은 우리의 미소 같은 어떤 표정까지 대화 주제로 삼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침입자들로 인해 우리는 남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내어주고 허락하고 자랑한다.

많은 부분을 자랑하기 위해 뭔가 있어 보이는 것들을 구매하고, 어떤 의견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나의 자랑처럼 삼고 있다.

우리의 사생활이라는 것을 비추는 창이 계속해서 얇아지고 있다. 우리는 투명한 수족관에 놓인 물고기들처럼 스스로를 가두고 갈 곳도 없이 관람객, 침입자들의 시선을 우리의 인생 기준으로 두기도 한다.


이제 우리는 벽을 쌓고 아주 단단히 내면의 것들을 갖추자.

우리의 인생을 차지하는 내가 아닌 것들로부터.

그리고 나를 만드는 수많은 '요소'들로부터

매거진의 이전글다섯: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