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흥한 non픽사 애니메이션

독립·예술영화 BOX OFFICE

by 채소


설 연휴 극장가 승자는 애니메이션 <드림빌더>
관객수 7,161명 기록!
2주 연속 1위 하던 <세자매>는 2위에 그쳤어요
재개봉 영화 <화양연화> <원더>도 순위권


0218_art-indie_boxoffice.png 출처 : kofic KOBIS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채소필름


영화처럼 꿈을 제작할 수 있다면? 애니메이션 <드림빌더>

설 연휴 승자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이었네요. <드림빌더>라는 애니메이션이 설 연휴를 맞이하며 성공적인 개봉 성적을 받았습니다.


<드림빌더>는 우연히 꿈의 깨진 틈 사이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주인공의 모험담입니다. 영화처럼 꿈을 만들어내는 '드림빌더'와 함께 자신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라고 해요. 상대방을 바꾸려 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진정한 친구를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 함께 두 소녀의 성장과 우정까지 담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영화처럼 꿈을 만든다'라는 발상은 픽사,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도 나왔죠.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주인공이 꾸는 꿈을 영화에 빗대어 영화 촬영하듯이 표현했었잖아요? 그 지점 하나에 영감을 받아 <드림빌더>라는 영화를 만든 건 아닐까 상상을 해봅니다.


영화의 요모조모를 알려드리자면, 덴마크 영화더라고요. 연출을 한 킴 하겐 젠슨 감독님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애니메이션 전문가래요. 애니메이터이자 감독, 각본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또 <드림빌더>에 <신과 함께: 죄와 벌>의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토니 징크 감독이 공동연출로 참여했습니다.


3주 차 <세자매>는 2위 & 재개봉 영화들 선전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주연의 <세자매>는 여전히 극장가를 단단히 휘어잡고 있는 것 같네요. 개봉 3주차가 되었지만 주말 관객수 5,911명이 찾아주며 2위에 올랐습니다. 2주 연속 1위를 지키다가 내려왔지만, 좌석점유율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고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21년 전 개봉했고, 재개봉도 2번이나 했던 홍콩영화 <화양연화>가 다시 한번 극장에 걸렸습니다. CGV에서 왕가위 감독 영화 기획전을 열었는데요, 전국 40개 CGV 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롯데시네마와 중소극장에서도 상영하고 있네요.


2017년에 개봉해 수많은 사람들의 '최애영화'로 등극했던 <원더>도 재개봉했어요. 설 연휴에 모여 가족들과 보면 좋을 영화여서인지, 5위에 오르며 극장으로 귀환(?)했네요. 편견에 맞서는 용기, 그 용기 있는 아이를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볼 줄 아는 미덕을 <월플라워>의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이 그려낸 힐링 무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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