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비건으로 살 자신은 없어서, 비건위크 한다.
비건위크(veganweek)는 4명이 한달에 1주일씩 비건생활을 하면 1명이 완전비건으로 사는 것만큼의 영향력을 낼 수 있다고 믿고 실천하는 채식생활무브먼트의 하나다. 5년 전 작은을 통해 접했고, 수도없이 실패하다가 올해 드디어 3번째 비건위크를 큰 어려움 없이 맞이했다.
이젠 재미가 들려서 별로 두렵지도 않다. 무려 오늘도 할꺼면 완전 해야지 쓸데없이 1주일만 하는건 뭐냐는 소리를 들었지만,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마음이 내 안에도 약간 있다) 완벽한 비건이 되지 못해 단 하루도 비건하지 않는 것 보다, 쓸데없지만 1주일씩이라도 비건으로 생활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대신 그래서 비건위크에서는 비건위크를 같이할 동료를 많이 많이 만드는 미션이 있고, 꼬시기위해서 즐겁게 비건위크를 지내는 방식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나의 비건위크 즐거움은 바로 대체음식 만들기. 2월달의 코코넛프렌치토스트를 이어 이번주는 식물성간장계란밥을 만들었다.
어떤 사람이 블로그에 두부로 간장계란밥 느낌 낼 수 있다고 올린 후기를 봤는데, 영 두부비빔밥 이상이 아닐 것 같아서,,, 계란 흰자 느낌을 내기 위해 마를 약간 갈아넣고 간장마가린 마두부밥을 만들었더니 진짜 눈감고 먹으면 못알아챌 .... 식물성 계란밥이 되어버렸다... 나 천재인가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