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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석주 영화평론가 Nov 12. 2020

넷플연가 시즌4

방구석 씨네필 "흔들리는 카메라 속에서 미장센이 느껴진 거야"

제가 오는 2월부터 진행되는 '넷플연가 시즌4'에 호스트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신청 방법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모임 소개


방구석 씨네필 "흔들리는 카메라 속에서 미장센이 느껴진 거야"
  

때로 사람들은 어떤 순간을 두고 ‘영화 같다'라는 말을 하고는 합니다. 영화 같은 장면, 영화 같은 순간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이 모임은 영화 비평의 기본기, ‘영화 언어’를 익히고 영화를 깊게 보는 방법에 한 걸음 다가가보는 모임입니다.


흔히들 영화를 많이 아는 사람을 ‘씨네필’이라고 부르잖아요. 이때에 ‘씨네필’은 단순히 영화의 가짓수를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감독의 의도와 배우의 연기, 카메라의 움직임, 미술과 소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 등등 영화의 요소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분석할 줄 아는 사람을 뜻하는 것 같기도 해요. 이 모든 분석을 모으면 그럴싸한 비평이 탄생하기도 하고요.


‘감독은 이 장면을 왜 이렇게 찍었을까?’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역시 한 번쯤은 해봤을 고민입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영화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카메라의 시선과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여기, 카메라를 향한 질문이 있습니다. ‘카메라는 왜 이 각도와 위치에서 인물을 바라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조금 더 재미있게 고민해보기 위해 공통점이 많은 영화 두 편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며 바라보려고 합니다. 두 영화를 연결하는 카메라의 시선을 함께 탐구하며 영화를 바라보는 깊은 눈을 기릅니다. 내 마음을 강하게 흔들었던 영화 속 장면에 관해서도 같이 이야기 나눕니다.





* 모든 커리큘럼이 끝난 후, 함께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해요.

* 이 모임에는 시그니처 질문이 있어요. 바로 ‘오프닝과 엔딩 장면만으로 영화를 표현해보기’인데요. 영화를 보고 나와 즉석에서 시그니처 질문과 감상을 나눠보는 자리를 가질 거예요.



* 영화적인 순간, 카메라의 움직임, 아름다운 장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

* 마틴 스콜세지가 말하는 ‘시네마'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

* 아직 잘 모르지만 ‘영화 이론’에 관심이 있고 좀 더 알고 싶은 사람

* 영화 평론을 써보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한 사람, 기본적인 영화 언어를 익히고 싶은 사람

* 영화를 매개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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