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톤, 남과 다른 나를 위한 기본인 퍼스널컬러
피부톤
피부는 표피, 진피, 하피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피부가 하는 일은 외부의 자극에 대해 보호해주는 역할과 함께 체온 조절, 감각기능, 면역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하는 피부는 피부층에 있는 멜라닌(Melanin) 색소에 따라 사람마다 다 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멜라닌색소 : 티로시나제(tyrosinase), TRP1, TRP2 등 세 가지 효소의 영향을 받아 멜라닌이라는 어두운 색을 띤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햇빛 속에 포함된 자외선은 세포에 해롭기 때문에, 자외선이 피부에 닿게 되면 우리 몸은 자체 보호막을 가동합니다.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을 많이 만들어 주변 피부 세포에 고루고루 나누어 주는 것이죠. – 생물산책 / 이은희 )
또한, 외부 자극의 반응 정도에 따라 볼에 홍조가 자주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양인에 속하는 한국인은 대부분 노란 피부색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보기에는 동양인 모두 비슷한 노란 피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노란 피부라고 생각하는 동양인에게도 다양한 피부의 색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노란빛이 돌고 있는 피부톤이더라도 그 노란빛이 살구빛이 느껴지는 노란 피부인지, 아니면 붉은 체리빛이 느껴지는 노란피부인지 분류할 수 있습니다.
노란 피부임에도 볼 부분에는 붉은 피부가 얼룩덜룩 있는 피부도 있고, 특별히 노랗지도 붉지도 않은 피부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피부안에서도 밝은 피부가 있고, 어두운 피부도 있습니다.
이처럼 피부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웜톤, 쿨톤, 뉴트럴톤으로 피부의 색으로 분류하는 방법과 밝고 어두움으로 피부의 밝기로 분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와 함께 피부 질감까지 분류하여 이를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피부는 어디에 속하는지 알아 볼 수 있습니다.
피부톤이 어떤분류에 해당하는가에 따라 메이크업 컬러와 헤어컬러와 패션컬러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⑴ 웜톤
퍼스널컬러는 피부색으로 3가지로 종류로 나눕니다. 웜톤, 쿨톤, 뉴트럴톤으로 나누어 집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웜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웜톤을 단어적으로 풀어 쓰면 warm과 tone이 합쳐진 단어로써 따뜻한 분위기를 뜻합니다. 한자의 뜻인 난색을 웜톤으로 해석되어진 경우입니다. 퍼스널컬러 관점에서 웜톤의 정확한 명칭은 옐로우 베이스(Yellow base) 에 해당됩니다. Yellow base 는 피부색감이 노란기가 주를 이루는 베이스입니다. 전체적으로 피부톤이 노란 색감이 강하며 홍조기가 없습니다. 옐로우 베이스인 노란기가 있는 피부톤은 주로 살구빛 피부톤이라 불리우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균일하게 노란기가 느껴지며 경쾌하고 건강하며 차분한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피부톤의 밝기에 따라
- 밝고 투명한 노란 피부
- 혈색없이 차분한 노란피부
- 구릿빛의 건강한 노란피부
피부 밝기에 따라 느껴지는 이미지는 다르지만 노란기가 가지고 있는 건강하고 차분한 이미지는 웜톤, 옐로우 베이스에 고루 해당됩니다.노란기가 있는 옐로우 베이스는 좀 더 붉은기를 내기 위해 핑크색의 컬러를 사용하게 되면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더욱 노란기를 도드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코랄핑크나 오렌지계열의 컬러를 사용하여 생기있는 혈색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⑵ 쿨톤
쿨톤을 단어적으로 풀어 쓰면 cool과 tone이 합쳐진 단어로써 차가운 분위기를 뜻합니다. 한자의 뜻인 한색을 쿨톤으로 해석되어진 경우입니다. 퍼스널컬러 관점에서 쿨톤의 정확한 명칭은 블루 베이스(blue base) 에 해당됩니다. blue base 는 피부색감이 붉은기가 느껴지는 피부 베이스입니다. 전체적으로 피부톤이 동양인이 가지고 있는 노란기 위해 볼이나 이마 등에 붉은기가 느껴지며, 홍조기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루 베이스인 붉은기를 가진 피부톤은 주로 체릿빛 피부톤이라 불리우기도 합니다. 볼이나 이마 부분에 홍조기가 있어 얼굴이 전체적으로 붉은(핑크)기가 느껴지며 그로인해 혈색이 좋아 보이며 피부가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피부톤의 밝기에 따라
- 깨끗하고 밝고 붉은 피부
- 혈색이 좋고 부드러운 피부
- 차갑고 진한 피부
피부 밝기에 따라 느껴지는 이미지는 다르지만 붉은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부드럽고 깨끗한 이미지와 강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며, 이는 쿨톤, 블루 베이스에 고루 해당됩니다. 붉은기가 있는 블루 베이스는 피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붉은기 혹은 홍조기를 없애기 위해 블로셔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경우 붉은기 혹은 홍조기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붉은기 혹은 홍조기가 자연스럽게 블러셔 역할을 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최대한 메이크업을 줄여서 함으로써 본래 가지고 있는 선명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한 핑크나 핫핑크의 컬러를 사용하여 얼굴전체 중에서 한부분에 포인트를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⑶ 뉴트럴톤
뉴트럴톤은 위의 웜톤과 쿨톤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중립적인 톤입니다. 전체적으로 건강한 이미지의 노란기를 가지고 있지만, 볼에 홍조기가 있다거나, 피부톤이 노랗지도 붉지도 않은 색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 뉴트럴 톤으로 진단합니다.
핑크 립스틱과 오렌지 립스틱을 모두 발라 보았을 때, 어느 쪽이 일방적으로 튀어보이지 않으며, 눈동자나 헤어컬러도 그레이쉬한 컬러의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의 퍼스널컬러는 양분법처럼 웜톤과 쿨톤으로만 분류되어져서 이처럼 뉴트럴톤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퍼스너컬러를 진단하는 컬러컨설턴트의 기준에 의해 웜톤, 혹은 쿨톤으로 진단받았습니다. 뉴트럴톤인 관계로 웜톤과 쿨톤의 컬러나 크게 어울리지는 않지만, 아주 잘 어울리는 베스트 컬러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VSTlab에서 오랜기간 연구결과 뉴트럴톤의 중요성을 발견하고 그에 따라 베이스의 기준을 분류하고 체계화를 통해 뉴트럴톤의 자리가 웜톤과 쿨톤의 중간에서 기준이 되어주는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뉴트럴톤의 기준점 역할이 얼마나 퍼스널컬러 진단과 제메이크업과 패션을 아우르는 제품분석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