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바이브코딩으로 5시간 업무가 5분으로 단축

Gemini 2.5로 Appcript 자동화 코딩 생성으로 노가다 해방

by SSuperWasabi

비개발자가 AI를 써서 5시간 업무를 5분으로 단축시켰습니다.


이제는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AI 바이브 코딩으로 실무에 필요한 기능을 직접 만들고 업무 퍼포먼스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MCP 구축이나 웹앱 개발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짧은 시간에 필요한 업무 자동화 도구를 만들 수 있어요.


Google Gemini 2.5를 활용해 수백 개의 상품 코드 생성을 완전 자동화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개요

글로벌 IP커머스 사업을 운영하면서 저희 팀에는 종종 상품 등록을 하면서 상품 코드를 적게는 10여 개, 많게는 백 개 단위로 생성, 등록하는 업무가 발생합니다. 팀 내 협의된 코드 체계에 맞춰 하나하나 만들어야 하는 작업이었죠.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실수가 나고, 실수가 나면 전체를 다시 검토해야 했습니다.


'이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아래와 같이 상품 코드 자동화툴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매우 '쾌적'했어요.



워크플로우

1단계: 구글 스프레드시트 함수 작성

- Gemini에서 자연어로 필요한 함수를 작성했습니다. 복잡한 함수도 정말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어요.



2단계: Google Apps Script로 자동화 구축

코딩 순서: 코드 체계 PDF 학습 → 구글 시트 데이터 테이블 구조 학습 → 기능 요구사항 프롬프트 입력

구현한 기능: 선택 상품 코드 생성, 전체 상품 코드 일괄 생성, 코드 삭제, 시퀀스 트래커, 안전장치 팝업

유지보수 편의성: 데이터 업데이트 시 'Data Code Map'만 수정하면 끝


결과

기존 수기로 작성했던 상품 코드 작업의 문제점들을 거의 대부분 해결했습니다.

작업 시간: 최소 몇 시간 → 5분 이내

실수 발생: 휴먼 에러 종종 발생 → 제로

유지보수: 수기 가이드 작성, 배포, 공지 → 간편하게 Data Code Map만 수정



Gemini를 구글 스프레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편리했습니다. Appscript 코드를 작성할 때도 대화하듯이 자연어를 바탕으로 작업하는 과정은 마치 개발자와 직접 페어링 하여 실무를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렇게 생성한 툴은 기대 이상으로 유용하고 쓸만했습니다. 간단한 기능이지만 실제 실무 공수를 대폭 줄여주는 것이 말 그대로 '쾌적'한 경험이었어요.


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AI 활용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점입니다.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작은 문제 해결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지금 여러분의 업무 중에서 가장 귀찮고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을 하나만 골라보세요.

그 작업을 AI로 해결해 보는 것이 시작입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뜻하는 대로 코드가 구현되지 않기도 하고, 아무리 설명해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도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AI와 협업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역량의 범위가 확장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의 업무 혁신은 거창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이런 작은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본인에게 가장 귀찮은 문제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걸 AI로 자동화해보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