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n4+Whisk, 꽤 쓸만하다
구글 I/O 발표 중 가장 먼저 사용해본 기능들 후기
구글 I/O에서 발표된 100여 가지 기능 중 딱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그렇다면 나는 Imagen4!
구글 I/O 2025 키노트는 정말 놀라운 내용들이 많았었죠.
혹시 아직 못 보셨다면 구글 I/O 키노트 <- 클릭!
발표된 기능들이 100가지가 넘었다고 하는데, 현생이 바쁜 우리가 모두 써보기는 힘들겠죠.
저는 "이 중 딱 하나 먼저 써본다면?" 질문을 스스로 던졌을 때, 단연 Imagen4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Imagen4을 Whisk에서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
구글 Whisk에서 Imagen4 사용 후기
Whisk는 이전부터 매우 직관적인 UX로 인상 깊었던 툴이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로 Imagen4 모델을 사용해 볼 수 있게 되면서 활용도가 한층 올라갔습니다.
직관적인 UX 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미지 프롬프팅 이해도와 결과물의 완성도, 연출력이 올라갔어요.
직접 사용 후 느낀 핵심 강점
텍스트-이미지 일치도 향상: 복합적이고 추상적인 지시어도 더 정확하게 반영
고해상도 묘사: 머리카락, 질감, 조명 등 디테일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
복잡한 장면 구성 가능: 인물 간 거리, 상호작용, 배경과의 조화까지 자연스럽게 구현
표정과 손의 디테일 강화: AI가 가장 취약했던 부분 중 하나인 손가락과 표정 묘사가 상당히 개선됨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 추가: 프로 요금제 기준 월 6개 생성 가능, 꽤 자연스러운 움직임 구현
특히 특정 장소,거리 배경에 피사체 인물을 넣는 작업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 거리를 장면 슬롯에 업로드 하고, 여성 모델 이미지 2명을 피사체로 올리면,
유럽을 배낭 여행 중인 장면이 바로 자연스럽게 생성됩니다. 그걸 바로 영상화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요.
이러한 직관적인 UX 경험은 Whisk가 가진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배경 + 여성 모델 2인 이미지를 각각 피사체, 장면에 업로드 후 생성하면
생성 결과물도 Gen4 Reference 결과물보다 더 상위이지 않나 싶을만큼 인상 깊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인물의 일관성이 유지되는 것은 아직 Whisk로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한가지 얻어걸린 팁을 말씀 드릴게요. (이미 다 아실지도 모르지만)
Whisk 피사체 메뉴에 모델 이미지 4개를 넣고 생성하면 자연스럽게 그룹샷이 나옵니다.
다른 툴은 프롬프트로 일일이 지정해줘야 하는데, 이런 직관적인 점은 Whisk가 너무 편리하게 구현되네요.
피사체 슬롯에 모델 4인의 이미지를 업로드 후 생성하면 쉽게 그룹샷 이미지 생성
기존 Imagefx보다 프롬프트 이해나 연출이 더 자연스러워짐물론 아직은 가끔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여러번 생성 실패를 반복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물이나 오브젝트의 일관성은 여전히 잘 유지되지 않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imagen4 모델의 프롬프트 이해도 및 묘사는 상당히 발전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직 Imagen4 써보지 않으셨다면 구글 프로 요금제를 구독해서 꼭 사용해보세요!
신규 계정은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많아서 부담 없이 써보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