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정성을 다하는 것이 삶
"지극한 정성"
며칠 전, 한 고등학교의 특별한 졸업장 소식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효암고가 졸업생들에게 '졸업장' 대신 '지극한 정성'이라 쓰인 증서를 수여했다는 것이었죠.
이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닌,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행동이었습니다.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면 성실함으로 이어지고, 그 성실함이 내면을 드러내며 결국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아냈다고 해요. 특히 이강식 교장의 말씀이 오래도록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삶에 졸업은 없습니다. 매 순간 정성을 다하는 것이 삶의 본질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 말이 결국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적용될 수 있는 진리가 아닐까요?
우리는 많은 역할을 맡으며 살아갑니다. 부모로서, 동료로서, 리더 혹은 팀원으로서, 그리고 배우자로서. 각각의 위치에서 우리는 얼마나 정성을 다하고 있을까요? 때로는 일상에 지쳐 그저 의무감으로 하루를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 평범한 하루가 인생을 바꾸는 특별한 날일 수 있습니다.
'지극한 정성'이란 단어를 곱씹으며, 저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지 되돌아보았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깨울 때, 동료와 대화할 때, 업무를 처리할 때, 그 모든 순간에 정성을 다했는지 말이죠. 아마도 그렇지 못한 순간이 더 많았겠지만, 매 순간 '지극한 정성'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은 어떤 순간에 정성을 다하셨나요?
우리 모두 '지극한 정성'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오늘 하루도 잘 사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