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괜히 해서(feat. 춘천 닭갈비)!!

by 슬기로운 생활

마트에 갔다 춘천 닭갈비 양념된 것을 팔기에 샀다.


집에 와서 열심히 볶는 데 끓어오르면서 자꾸 튄다.


긴 팔을 입고 있었는 데 그 순간 내가 팔을 걷어붙이고 있었나 보다. 튄 것 같을 때 찬물로 씻었는데 요리 다 하고 나서 팔 안쪽을 봤더니 빨갛게 부어 있는 것 아닌가. 이건 또 언제 튄 건 지도 모르겠다. 평소 데이는 것보다 부위도 좀 크고 살 표면 위로 부어 있기까지 한다. 한참 있다가 보니 팔 오른쪽 부위에도 빨갛게 부어 있다. 도대체 언제 이렇게 튄 건지.


ChatGPT에 물어보니 고추장이라 설탕이 튀면 피부에 달라붙어 열 전달이 지속 된단다. 아이고. 끔찍해라. 그래서 이렇게까지 부었나 보다.


요리 하나 했을 뿐인 데 두 군데나 데고 속상하다.


아 엄마들은 거의 매일 요리할 텐데. 요리사들은 하루 종일 요리하는 데 매일매일 화상의 위험에 노출되는 거네 싶었다. 뭐. 물론 나보다는 요령이 더 있겠지.


맛있게 먹었지만 똑땅하다.


요리는 괜히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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