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한 남편에게서 아침 부터 이미지가 전송되었다.
남편이 보낸 사진은 왠 리스트 였고, 거기에는 남편의 이름이 있었다.
당첨되었단다.
골프 드라이버를 받게 되었다며 좋아했다.
난, 진심 어린 한 마디로 답했다.
"로또가 당첨되야 하는데 ......(아님, 줍줍이라도)"
새 골프 드라이버가 생겨, 더 스크린이라도 자주가고 더 돈을 쓰게 될 것 같다.
당첨의 기운을 받아 로또도 사긴 샀단다.
그나저나, 당첨이라는 단어가 주는 특유의 기분 좋음은 있는 것 같다.
또 듣고 싶다.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