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AI와 기업 경쟁력>, 인공지능총서
"AI가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념할 점이 있다. 정형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AI가 대신 처리하더라도 직무 고유의 본질적 가치를 AI가 책임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인사 팀의 채용 담당자는 이력서를 1차 검토하고 지원자와 면접 약속 잡는 일을 AI에게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지원자가 우리 조직 문화에 적합한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은 담당자의 몫이다."
출처: <AI와 기업 경쟁력>
모 회사를 다니는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팀에서 AI를 주제로 워크숍을 하는데 와서 조언을 해줄 수 있냐는 제안이었다. 오랫동안 직장 선후배로 지낸 사이라 흔쾌히 응했다. 이런저런 얘기 중에 한 명이 질문을 했다.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정말 대체할까요?"
"거대담론이네요. 그건 유발 하라리도 모르고.."라고 다소 무책임하게 답변을 하다가 곧 선회했다.
"한 사람이 하는 일 안에도 단순한 일과 복잡하고 높은 판단력을 요하는 일이 있잖아요. 이 중에서 단순한 일은 AI로 대체될 거고 우리는 풀기 어려운 일들을 하도록 요구받을 거예요. 그동안 단순한 일만 해왔다면 위험하겠죠.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설계는 못하고 남의 설계를 코딩만 할 줄 안다면, 채용 담당자가 화려한 이력서만 믿고 후보자에게 송곳 질문을 하지 못한다면 말이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35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