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는 의미
크리스마스 트리
요즘과 달리 90년대까지는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거리에서는 캐럴이 흘러나왔고,
삼삼오오 걸으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낭만과 설렘을 엿볼 수 있었다.
초등학생이었던 나와 동생은
크리스마스 즈음 엄마를 졸라서 탁상용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입했었다.
전원을 켜면 캐럴이 흘러나오면서 불빛이 반짝거리는 장식품이었다.
우리 가족은 그리 화목하지 않았지만
그 불빛을 바라보는 동안만큼은 화목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