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는 의미
피자 먹고 코와붕가
닌자거북이들이 사이좋게 나눠먹고 “코와붕가!”라고 외치는 저 음식은 대체 뭘까?
그렇게 생각하던 아이는 피자를 처음 먹게 되었다.
같이 먹던 어른들은 시큰둥했지만 아이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지금도 여전히 피자를 좋아한다.
짭짤한 페퍼로니 피자도 괜찮지만 내 입은 더 고급스러워졌다.
일단 치즈가 맛있어야 하고, 토마토나 올리브의 시큼한 맛이 조금은 필요하다.
토핑은 요란하지 않아도 맛 하나하나가 살아있어야 한다.
그런 걸 좋아한다.
화려하진 않아도 ‘살아있네!’ 라고 느낄만한
나또한 그런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