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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사탕 Jul 18. 2022

엄마의 된장찌개

좋아한다는 의미




엄마의 된장찌개  

   

멸치 육수에 감자와 빨간 고추 잘게 썰어 넣고

자작하게 끓인 우리 엄마표 된장찌개.

동생이랑 만화영화 보고 있으면 냄새 폴폴 풍겨오던

그 된장찌개가 타향에선 늘 그립다.

지난 십 년을 돌이켜보니 몇 번 먹지도 못했다.

앞으로 몇 번을 더 먹을 수 있을까?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한국에 갈 수 있게 되면

엄마를 또 귀찮게 해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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