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말내위

내가 말하고 내가 위로받기

by 혀니

중얼중얼.

듣는 이가 없어도 혼잣말을 한다.


다시 생각해 보면

혼잣말을 하고

그 말을 다시 듣는 내가 있다.


때로는 툴툴거리는 투정과

지나간 과거에 대한 반성과 후회,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


일하기 싫어, 피곤해.

그때 왜 그랬을까.

어떻게 하지?


온통 부정적인 이야기뿐이다.


잘했어, 괜찮아.

고생했다, 수고했어.

잘 해낼 거야.

파이팅!


타인에겐 잘도 하는

응원과 격려의 말을

나에게도 해주어야겠다.


내돈내산처럼,

내가 말하고 내가 위로받기.

내말내위.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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