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생존 분투기
독립서점 생존 분투기
동생은 독립서점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독립서점은 늘 위기에 있고, 살아갈 길을 찾아 헤맨다. 헤맬 때 만난 작가님들이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주셨다. 글을 쓰는 작가님을 만나 글쓰기 모임의 길을 보여주셨다. 그림 그리는 작가님은 우리에게 드로잉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열어 주셨다.
독립서점에는 글쓰기 모임과 드로잉 클래스가 준비되었다. 사람이 끊임없이 오가고, 지역 공동체 문화 보급의 중심이 되리라는 이상이 많은 작가님들 덕분에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생존을 위해 또 다른 준비를 했다. 바로 전시회였다. 조그마한 공간을 가득 채우기 위해 고심했다. 기회를 찾던 중 작가님을 만났다. 독립서점을 그리는 작가님. 우연히 만든 기회를 필연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기획안을 만들고, 약속을 잡아 회의를 열었다. 전시회 준비는 끝났고, 무사히 시작했다.
과정을 글로 적었다. 문장을 다듬고, 느낌 바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결과가 나왔다. 깜짝 놀랐다. 바로 협업을 했던 작가님이 있는 게 아닌가!!!
브런치 북 특별상 수상자와 협업을?
우리와 협업을 했던 분은 바로 권냥이 작가님!
마음이 두근거렸다. 마치 내가 상을 받을 것처럼 기뻤다. 특별한 사건이 내게 왔고, 나는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사람과 사람 인연은 알 수 없다.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르게 온다. 그러기에 인생이 두근거리고 재미있는 일 아닐까? 짧지만, 소중한 인연인 권냥이 작가님과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P.S.
작가님 기를 받으러 가게에 가봐야겠습니다. 책이 나오신다면, 사인 부탁드립니다 ^^;;;
O 독립서점 생존 분투기
- 브런치 북 특별상 수상자와 협업을? (현재 글)
- 스위트 스폿을 찾아라.
- 그림은 공간을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