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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성룡 Dec 24. 2023

송구영신 II

    송구영신 II



                 이 성 룡


언제나처럼 마지막은

십자가처럼 무겁게 다가온다.

마지막은 성과이기에

아쉬움이 더 커 보인다.


그래서 우린 새로움을 

솜털처럼 가볍게 맞이한다.

새로움은 계획이기에

설레임에 춤판을 벌인다.


아쉬움과 설레임을

60번을 반복하고도

서산의 노을 부여잡고

진한 한숨이 그렇게 희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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