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 성 룡
출근길 허둥대며
지하를 휘돌아 올라오니
태풍을 예고하는
비가 내리친다.
도로는 꼬여버려
모두의 급한맘 짓누르니
청신호 기다리는
애가 타오른다.
차창에 맺힌 빗방울
그리고 오보에 사중주
볼륨을 줄이니
비와 협주한다.
천장을 때리는 빗방울이
오선지를 넘나들게 되면
바쁜 머리는 접어두고
마음이 춤을 춘다.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