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 룡
숲길을 걷는다.
자연의 수채화
흔들리는 나뭇잎이
나를 또 반긴다.
바닷길을 걷는다.
자연의 조각품
비산하는 파도가
나의 교만 일깨운다.
그저 걷는다.
반가움으로 들어가
숙연함으로 나오는
제주의 보름.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