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은 나를 하나의 가치 있는 상품으로써 브랜딩해야 하고, 브랜딩에 맞는 콘텐츠가 여러 개 존재해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한 가지 일 수도 있고, 그것에서 확장되어 가면 된다. 추가적인 부분은 네트워크를 넓혀 가며 자신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키워야 한다. 그것이 수익으로 가는 길이며, 오래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노하우일 것이다.
나의 콘텐츠는 더 강력하게 차별화해야 상품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커뮤니티에서 나의 시장이 만들어지며 고객이 형성된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1개의 관계가 형성되면 적게는 몇 개에서 수십 개가 형성되는 현상이 발생되는 걸 알 수 있다.
자신에 대해서 알리려고만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배울 점과 배우지 말아야 할 점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타인을 이해하고 알아감으로써 자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특히, 1인 기업은 너무나 다양한 1인 기업 동료들과 수강생들, 코칭 내담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렇다면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하면 결코 포용할 수 없으며, 단순히 그분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1인 기업이 코칭이나 강의를 하는 이유는 타인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데 있다. 적어도 그것을 해결해주려고 마음먹었다면, 자신이 먼저 시행착오를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 과제가 한눈에 보이고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도 마흔 즈음에 맞이하는 고민과 갈등에 대한 시행착오의 경험과 성장을 이루어낸 경험을 그들에게 좀 더 빠른 시간에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싶어서 1인 기업 강의 코칭을 시작하게 되었다. 심리학도 공부하고, MBTI도 공부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였다.
결국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가장 우선해야 할 점은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타인에 대한 통찰력,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과 식견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관계를 형성하고 인격을 수련하면서 산등성이를 넘다 보면 언젠가 산 정상 가까이에 도달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마흔의 고민을 해결해주려는 나 자신이 해결해야 할 질문 몇 가지를 정리해본다.
1. 꾸준한 디지털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는가?
2. 네트워크 확대에 대한 실제적인 관계 형성은 진행하고 있는가?
3. 코칭을 하는 형식지, 상담 노하우를 잘 습득하고 실행할 수 있는가?
4. 모객에 대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5. 내 브랜드, 내 콘텐츠의 차별화가 경쟁력이 있는가?
브랜드로 나의 가치를 알리고, 콘텐츠로 입증을 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수요를 만들어야 한다. 고객들은 왜 나에게 찾아와야만 하는가 고민해봐야 한다. 코칭이나 컨설턴트로서 나는 그들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브랜드는 중, 장기적으로 고정되어야 하지만, 콘텐츠는 언제든 변경 가능하다. 그것은 How? 이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데 목적지는 바뀌지 않지만,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버스나 KTX를 탈 수도 있고,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그것에 연연하지 말고, 그 상황에 맞게 콘텐츠를 바꿀 수 있는 유연성과 합리성을 갖추면 된다.
고객이 들어올 때 " 잘 오셨습니다"라고 해놓고, 고객에게 맛없는 음식을 팔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결국 1인 기업은 조직에서 지속적이고 수동적으로 교육을 받듯이, 나 자신이 나를 교육시켜야 한다. 정신무장을 계속해야 하며, 그것만이 지금 찾아온 고객에게 만족감과 가치를 제공하고 널리 입소문을 낼 수 있는 길이라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맛집에 가서도 딱 한번 덜 익혀졌거나 맛이 덜하면 다시 그 집에 가지 않는다.
고객은 냉정하다. 그것은 고객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절차탁마해야 함을 잊지 말자. 그러려고, 글을 쓰고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을 했던 거 아닌가? 세상을 여러 가지 각도로 바라보고, 그것을 재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려고 많은 정보를 그동안 접했던 거 아닌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 1인 기업이다. 이승철의 노래 "아마추어"처럼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결국 그것을 깨닫고 실행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그것을 뛰어넘어야 프로의 길로 접어선 것이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돈을 받느냐, 안 받느냐의 차이를 훨씬 더 넘어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