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대학교 간호학과, 수능 수시없이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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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능 수시없이 강원관광대학교 간호학과에 대졸자전형으로 입학한 김솔ㅇ라고합니다.


저는 갑자기 진로를 간호사로 바꾸게 되어 늦게 준비를 했는데 그럼 제가 간호학과에 가게된 배경과 과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김솔ㅇ 학습자님의 후기입니다.]





Q1. 간호학과를 가게 된 배경이 있으실까요?




A. 저는 꾸준히 간호학과를 가기 위해 고등학교 때부터 준비해온 학생이 아니였고 진로를 도중에 갑자기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가수지망생은 아니고요, 가수가 꿈은 아니였고 그냥 노래하는걸 좋아했고 평생 노래를 하면서도 일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고 내가 좋아하는걸로 평생 먹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면 다들 가수지망생이냐고 하시는데 사실 꿈이나 목표는 없었어요. 저는 어릴 때 부터 노래부르는 걸 좋아해서 항상 장기자랑이나 경연이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있으면 다 올라갔던 것 같아서 거기서 상금받은걸로 기타사고 보컬트레이닝 6개월정도 받았습니다.




제 로망은 대학교 들어가서 음악동아리에 들어가 밴드부 보컬을 하는거였는데요, 정말정말 실용음악과가 너무 들어가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셨어요. 몇번을 말해도 제말은 들어주시지도 않았고 부모님은 네가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좋아하는건 취미로 언제든 할 수 있지 않냐고 취업해서 직장생활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더 이상 부모님 꺾을 힘도 없었고 그냥 알겠다고 하고 대학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원치않던 학과라 그런지 공부는 더 집중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원하던 밴드부는 들어갔습니다. 친구들이랑 매일 놀러다니고 너무 재밌었고 고등학교 때 갇혀지내다가 대학교 들어오니까 자유로워진 것 같아 정말 학교가는게 즐거웠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이 제 생활을 아시고 걱정하시더라고요. 근데 또 저는 부모님께 반항하긴 싫었고 속썩이기도 싫었고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저때문에 엄청 힘들게 일하고 계시는걸 알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모님께 상처를 드릴 수 없었고 속상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어요. 부모님도 제가 노래하는건 막으시진 않지만 그래도 노래는 해도 좋지만 그게 직업이 아닌 취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거든요. 부모님과 저 사이 서로의 절충안이었던 것 같아요. 노래는 하되 공부도 열심히 해라. 딱 거기까지. 저도 공부를 안 할 이유는 없었거든요. 단지 노래에 빠져서 잠깐 소홀히 했던 것 뿐이지 충분히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고 그 이후로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 입학했을 때는 동아리하고 신나게 돌았지만 이후부터 공부 정말 열심히했고 1학년 저희과에서 1등을 해서 과탑자리를 차지했었죠. 근데요 공부를 하다보니 할만하더라구요. 고등학교때는 그렇게 공부를 해도 다들 열심히 하는 탓에 성적은 오르지도 않았는데 대학교는 노는 친구들도 있고 그렇게 치열하게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가 조금만 노력해줘도 성적이 좋게 나오니까 뿌듯했습니다.




그게 계기가 되어 제 생각을 바꾸게 만듭니다. 공부는 하기싫고 노래만 하고 싶었던 저에게 공부도 재밌고 이렇게 열심히 해서 좋은 곳에 취업해서 돈도 많이 벌면서 노래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강연을 하나 듣게 됩니다. 학교에서 무슨 강연을 한다고 해서 친구가 같이 듣자고해 그냥 따라갔는데 꿈에 대해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말했다시피 가수가 꿈은 아니였어요. 간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는 간호사가 되고 싶었는데 한번도 그게 꿈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고 남들한테 간호사 되고 싶다고 말해본 적도 없고 그냥 마음속에만 하고 싶다는 희망하는 느낌만 있었지 해볼 생각도 간호학과를 간다거나 도전해볼 생각도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되지 못할 것 같았거든요. 근데 그 강연을 듣고 제 생각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왜 못해?' '노래하는 간호사해' '그냥 니가 하면 그게 하는거야' 라고 말을 했고 저는 그 꿈을 키우게 됩니다.




1학년 마치고 저는 휴학을 했어요. 다른 지역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자취를 하면서 다녔는데 엄마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셔서 제가 간호를 했어야 했고 학교 다니면서 병원을 왔다갔다 하는게 불가능했고 일하면서 돌봐야지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그렇게 엄마를 간호하면서 간호사의 꿈을 더 키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다니던 학교에는 간호학과가 없었고 가려면 다른 대학을 가야하는데 엄마가 언제까지 병원에 계실진 모르겠지만 태백에서 통학하면서 대학을 다니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자취비도 만만치 않거든요.





Q2. 강원관광대 간호학과는 어떻게 들어가게 되셨나요?




A. 그래서 알아봤던게 학점은행제로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해 다른 대학교 간호학과에 대졸자전형이라는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수능 수시없이 1학년 신입학을 할 수가 있더라고요. 저는 언제 대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었고 편입을 한다고 해도 3학년으로 들어가게되면 1,2학년 과정은 못배우는건데 그럼 정규과정을 다 거친 학생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1학년부터 시작하는게 맞다는 생각과 학은제가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해서 제가 병원에 있으면서도 온라인으로 수업들을 수 있으니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그렇게 하라고 하셨어요. 제가 생각한 최선의 방법이었고 엄마도 돌볼 수 있었고 아빠도 돈 버셔야 하니까 제가 옆에 있어드리는게 맞고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공부도 할 수 있고 대학교 들어가도 집이랑 가까운 곳이여서 충분히 통학 가능했기 때문에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과정을 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했고 팀장님께 부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을 찾아봤는데 수능 수시없이 이런 과정을 할 수 있는지 물어봤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받고 팀장님께 대답을 그제서야 안심되더라구요. 대졸자전형으로 지원하는데 과정 도와주실 수 있냐고 했더니 그게 팀장님 역할이기 때문에 믿고 따라와주시라고 하셔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년안에 끝낼 수 있는 과정으로 계획서를 짜주셨는데 제가 서울에 계속 가있을수도 없는 상황이라 온라인 수업으로 전부진행하고 자격증 1개와 독학사 시험을 통과하면 1년과정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해서 그 정도는 서울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은 전혀 어렵지 않았고 노트북만 있으면 병원에서도 언제든지 들을 수가 있어서 편했고 과정은 크게 출석, 과제, 시험이 있었는데 출석은 한 학기에 7과목이라고 하면 80분짜리 강의 개강 첫 주에 7개가 올라오는데 이때 이 수업을 다 들어야 되는게 아니라 셋 째주까지 2주 동안 기간을 여유롭게 줘서 그 안에만 출석을 다 채워주면 되었고 노트북만 있으면 시간, 장소 구애받지 않고 병실에서도 이어폰 꼽고 들을 수 있어 정말 편했습니다.




과제는 한달정도 기간을 주는데 팀장님께서 참고문헌 안내해주시니까 수월하게 제출할 수 있었고 시험은 4일 정도 주어서 그 안에 아무때나 시간될 때 몰아서 쳐도 괜찮아서 저는 밤에 엄마 주무시고 할 때 시험을 칠 수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자격증은 한경테셋 2급 취득했고 독학사 시험은 1단계 5과목을 통과했습니다. 과정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고 모르는게 있으면 팀장님께서 다 알려주시고 도와주시니 문제 없었습니다. 강원관광대는 전부 성적으로만 모집을 했기 때문에 성적을 잘 받는게 중요했는데 딱히 어려운게 없어서 성적도 잘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휴학한 학교 성적도 거의 만점에 가까웠던터라 간호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3.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있으시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는 강원관광대학교 간호학과에 1학년으로 입학해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엄마도 많이 호전되셔서 퇴원을 앞두고 있고 그래도 제가 학교를 통학하면서 다닐 수 있어서 학교에서 공부하고 집에가서 엄마랑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너무 좋고 그리고 제가 하고 싶었던 간호사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잘 한 선택인 것 같고 학은제를 한 것도 병원 생활하면서 제가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것 같아 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만약 대학교를 자퇴하고 학은제를 했다면 전적대학 점수를 갖고 와서 좀 더 일찍 끝내거나 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좀 아쉽기도 하지만 엄마가 언제 퇴원하실지도 모르니 자퇴는 하지말고 편입이 안된다면 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어서 학교는 휴학한 상태로 두었는데 그래도 결과적으로 모든게 좋게 된 것 같아 아쉽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저는 노래도 계속 하고 있고요! 대학교는 부모님이 지원해주시지만 학은제는 제가 노래하면서 상금타고 했던걸로 충당했고 부모님이 지금은 노래하는거 좋아하세요~ 원래도 좋아하시긴 했지만 걱정이 많으셨는데 지금은 노래도 하면서 간호학과에 진학해 학교생활도 열심히 잘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안하시거든요.




저는 꿈을 계속 꾸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잘 몰랐던 간호사를 희망했던 마음이 어느새 꿈이 되어 있었고 꿈을 가지니까 멈춰있던 저도 뒷걸음질 치던 저도 앞으로 나아가게 되더라고요. 힘든 상황에서도 저는 엄마가 아프신 상황에서도 꿈을 위해 나아가는 저를 보면서 엄마도 힘내셨고 아빠도 힘내셨고 저도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제 꿈이 저희 가족에게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저에게도 행복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해줘서 꿈을 가지게 된게 기쁘고 행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도 계속 부르고 있고 부모님도 좋아해주시니 노래하는게 더 편해졌고 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 노래하는 간호사를 꿈꾸며 더 나아갈 예정입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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