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보육교사2급자격증 취득방법에 대해서 제가 경험한 후기를 전해드릴 박O영이라고 합니다. 저랑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산하고 나서 처음 몇 달은 그냥 버텼어요. 퇴사하고, 아이 키우고, 집안일 하면서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을 늘 달고 살았거든요. 그러다 아이가 조금 컸을 때, 슬슬 복직이나 재취업을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예전 직장은 물론이고 그쪽 직무도 사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하고 비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경력이 쌓일수록 직무 자체보다는 환경이 너무 힘들었고, 인간관계에서 겪은 좋지 않은 경험들이 쌓이다 보니 임신을 계기로 퇴사했을 때 솔직히 홀가분하기도 했어요.
근데 막상 육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니, '나는 앞으로 뭘 하고 살지?' 하는 질문이 자꾸 머릿속에서 맴돌더라고요.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게 바로 보육교사였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자주 봤거든요. 아이가 선생님을 따르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런 일을 하면 어떨까?' 싶었어요.
무엇보다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방법을 검색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뭐가 뭔지 너무 복잡했어요. 17과목 이수, 대면 수업, 실습 240시간… 머리가 멍해지더라고요.
일단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싶어서 상담을 신청했어요
혼자 찾아보다 보니 정보가 워낙 많고 교육원마다 하는 말도 조금씩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 지인 소개로 학점은행제 전문 컨설턴트 선생님께 상담을 받게 됐어요.
상담에서 제일 먼저 확인한 게 제 학력이었어요. 저는 2년제 전문대 졸업자였기 때문에 고졸과는 다른 경로로 진행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선생님 설명에 따르면, 저처럼 전문대 졸업자는 전적대 학점을 학점은행제로 가져와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80학점을 다 채울 필요 없이 보육교사 관련 17과목 이수에 집중하면서 학위를 완성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다만 선생님이 꼭 짚어주신 부분이 있었어요. 전적대 학점이 최대 80학점까지 인정될 수 있지만, 진행하려는 학점은행제 전공과 제가 전문대에서 들은 과목의 기준이 달라서 전부 다 살아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요. 그래서 실제로 얼마나 가져올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그걸 바탕으로 제 학습 설계가 나왔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전적대 학점을 일부 활용하고, 아동학 관련 전공 수업과 보육교사 17과목을 함께 이수해서 아동학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받았어요. 보육교사2급자격증 취득방법 중 전문대 졸업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루트라고 하셨고, 저도 납득이 됐어요.
3학기 동안 실제로 어떻게 진행했냐면요
1학기에는 이론 과목과 대면 과목 위주로 진행했어요. 보육교사 2급을 취득하려면 이론 8과목, 대면 8과목, 실습 1과목을 이수해야 하는데, 대면 과목은 과목당 8시간 이상 오프라인 출석 수업을 들어야 해서 일정을 미리 잘 잡아야 했어요.
아이를 봐줄 사람이 있는 날을 확인하면서 대면 수업 날짜를 잡는 게 처음엔 쉽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학기 초에 전체 대면 일정을 미리 공유해주셔서 크게 헤매진 않았어요.
온라인 수업은 학기당 24학점, 연간 42학점까지 들을 수 있는 제한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설계 단계에서 이미 고려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냥 주어진 계획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됐어요.
사실 그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뭘 들어야 하나 매번 고민할 필요 없이, 이번 학기엔 이 과목들을 들으면 된다는 게 명확하게 있으니까요.
2학기에도 이론 수업과 남은 대면 과목들을 계속 이수했고, 중간중간 과제나 시험이 있었지만 아이 낮잠 시간이나 밤에 틈틈이 하면 어떻게든 됐어요. 육아 중이라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기 전에, 정해진 분량을 조금씩 해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이 과정을 통해 배웠어요.
그리고 3학기, 지금 현재는 이론 과목 2개와 실습 1과목을 이수하고 있어요. 드디어 실습을 나가고 있거든요!
실습이 제일 걱정됐는데, 막상 해보니까요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방법에서 많은 분들이 제일 부담스러워하는 게 실습이더라고요. 저도 그랬어요. 평가인증을 받은 정원 15명 이상의 어린이집에서, 6주 이상 240시간을 채워야 하고, 실습 지도교사가 보육교사 1급 이상 자격을 가진 분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거든요. 혼자 알아봤으면 기관 찾는 것만으로도 진이 빠졌을 것 같아요.
근데 선생님께서 그 부분도 안내를 해주셨고, 실습 기관도 조건에 맞는 곳을 직접 찾는 방법을 정리해주셔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실습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 사이에만 인정되고, 주말이나 야간 실습은 인정이 안 되기 때문에 아이 등원 이후 시간을 활용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체력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즐거워요. 이게 내 적성이구나 싶더라고요.
마무리하면서 드리고 싶은 말씀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방법을 처음 검색했을 때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요. 17과목을 다 들어야 한다는 것, 대면 수업이 따로 있다는 것, 전문대 졸업자는 전적대 학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실습 기관에 조건이 있다는 것… 이 모든 걸 혼자 파악하고 계획 세우는 건 솔직히 어렵더라고요.
저처럼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분들, 예전 직무로 돌아가기 싫어서 새로운 길을 찾고 있는 분들, 아이를 키우며 느낀 적성을 직업으로 연결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보육교사는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연장보육 인력 수요 증가 등으로 취업 기회도 꾸준히 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요.
저는 지금 실습 막바지를 달리고 있고, 이번 학기가 끝나면 드디어 학위와 함께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신청을 할 수 있어요. 3학기, 약 1년 반 정도의 시간이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왔어요.
전문대 졸업 후 어떤 루트로 진행해야 하는지, 본인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설계가 뭔지는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제일 정확해요. 저도 상담 한 번으로 방향이 완전히 잡혔거든요. 고민만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일단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선명하게 길이 보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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