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실패, 방향만 수정하면 됩니다!

https://pf.kakao.com/_YhKJC


%EC%9D%B4%EB%AF%B8%EC%A7%80_009.png?type=w773



인서울 실패라는 말은 유난히 무겁다. 대한민국에서는 아직도 ‘인서울’이라는 단어가 일종의 기준처럼 작동한다. 서울 안에 있는 대학에 가야 성공에 가깝다고 믿는 분위기. 그래서 인서울 실패를 겪으면, 마치 출발선에서 밀려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재수를 선택한다. 다시 1년, 혹은 그 이상을 투자한다. 더 높은 점수를 위해 시간을 걸고, 같은 시험을 반복한다. 물론 재수는 하나의 방법이다. 목표가 분명하고, 점수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면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재수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시간은 확실히 흐르고, 그 사이 기회비용은 쌓인다.



인서울 실패가 곧 실패 인생은 아니다. 문제는 방법을 하나로 고정하는 태도다. 대학 입시는 하나의 경로일 뿐이다. 다른 길도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학점은행제를 활용한 편입 준비다.



학점은행제는 정규 대학 입학이 아니라, 학점을 쌓아 학위 취득이나 편입 자격을 만드는 제도다.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일반편입 지원 자격을 갖출 수 있다. 이 경우 굳이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대학에 입학해 학점을 취득한 뒤 편입을 노리는 구조다. 시간 계산을 해보면, 무작정 재수를 반복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경우도 많다.



또 하나의 장점은 확장성이다. 단순히 일반편입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학사 학위까지 취득해 학사편입을 노릴 수도 있다. 학사편입은 모집 인원이 따로 있고, 경쟁 구조도 다르다. 인서울 실패 이후의 플랜 B로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대학원 진학이라는 플랜 C도 열린다.



%EC%9D%B4%EB%AF%B8%EC%A7%80_025.png?type=w773



즉,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한 번의 도전이 아니라 여러 갈래의 전략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다. 인서울 실패를 단일한 패배로 남기지 않고, 다른 경로로 우회할 수 있다. 직선이 막히면 곡선을 택하는 방식이다.



물론 편입 역시 경쟁이 있다. 학점 관리, 영어 준비, 전공 시험 등 준비해야 할 요소가 많다. 그러나 중요한 차이는 시간의 활용 방식이다. 재수는 동일한 시험을 다시 준비하는 구조지만, 학점은행제 편입 준비는 학점을 쌓으면서 동시에 다음 단계를 열어둔다. 실패하더라도 남는 것이 있다. 학위와 학점이다.



인서울 실패는 자존심을 건드린다. 하지만 인생은 대학 간판 하나로 완성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어디서 시작했는지가 아니라, 어디까지 설계할 수 있는가다. 재수가 유일한 정답은 아니다. 전략은 다양하다.



굳이 한 길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인서울 실패를 경험했다면, 잠시 멈춰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 시간, 비용, 가능성. 그리고 대안. 직선으로 돌파할지, 다른 길로 돌아갈지. 길은 생각보다 많다. 결국 목적지에 도달하는 사람이 남는다. 방법은 하나가 아니다.





https://pf.kakao.com/_YhKJC


매거진의 이전글교육부 졸업장, 정확히 말하면 ‘학위증’ 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