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서 자격증, 쉽게 시작할 수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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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나면 뭔가를 할 에너지가

거의 없는 편이에요.


밥 먹고 씻고 나면

그냥 누워버리는 날이

더 많거든요.


그러니까 뭔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서 쪽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은

계속 있었어요.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저한테는 되게 편안하거든요.


어릴 때부터 자주 드나들었고,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항상 멋있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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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방법이었어요.


사서 자격증을 따려면

관련 전공이 있어야 한다는 건 알았는데,


저는 전혀 다른 전공으로

졸업을 한 상태였거든요.


학원을 다닐 시간도 없고,

다시 대학에 들어갈 상황도 아니고,


그냥 안 되는 거라고

스스로 결론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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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서 자격증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게 된 건 어느 날 밤이었어요.


잠이 안 와서 괜히 뒤적이다가

찾은 거거든요.


거창한 계기가 있었던 게 아니라

그냥 그날 우연히 검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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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까 학점은행제라는

방법이 나왔어요.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학점을 쌓고,


문헌정보학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하면


온라인 사서 자격증,

그 중에서도 정사서 자격증

신청이 가능해지는 구조더라고요.


자격증 시험을 따로 보는 게 아니라

학위 취득이 자격 요건이 된다는 점이

저한테는 되게 중요했어요.


시험 준비를 별도로 해야 한다면

엄두가 안 났을 것 같거든요.


공부의 방향이 하나로 모인다는 게

현실적으로 훨씬 접근하기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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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년제 졸업자라서

타전공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이 경우엔 48학점만 이수하면

문헌정보학 학위 취득이 가능해요.


학기당 최대 24학점,

연간 최대 42학점까지 들을 수 있으니까


48학점 기준으로는

1년 반 정도를 잡고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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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강을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됐어요.


솔직히 처음엔

온라인 강의를 꾸준히 들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의지가 약한 편이라는 걸

스스로 알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강의를 듣는 시간이

억지스럽게 느껴지지 않아서요.


도서관이랑 정보 관련 내용이다 보니까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하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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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온라인 사서 자격증을

손에 쥔 건 아닙니다.


학점을 더 채워야 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위 신청도 해야 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

자격증 발급 신청까지

순서대로 밟아야 해요.


그래도 이 방향이 맞다는 확신은

점점 생기고 있어요.


온라인 사서 자격증을 목표로 잡고 나서

공부에 이유가 생긴 느낌이거든요.


막연하게 하고 싶다,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된다,로 바뀐 거잖아요.

그 차이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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