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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다가 우연히 영상 하나가 떴어요.
사서의 하루라는 제목이었는데
자동재생으로 넘어간 거였거든요.
끄려다가 그냥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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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흥미로웠어요.
자료를 분류하고,
이용자 질문에 답하고,
도서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까지,
사서가 하는 일이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걸
그 영상으로 처음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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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지 사서는
그냥 책 빌려주는 사람이라는
막연한 이미지였는데
영상 보고 나서 인식이 바뀌었어요.
정보 전문가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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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콘텐츠 마케터로 일하고 있어요.
정보를 찾고,
정리하고,
사람들한테 전달하는 일이
주된 업무거든요.
문헌정보학 사서가 하는 일이랑
생각보다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걸
영상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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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 사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날부터 찾아봤어요.
학점은행제라는 방법이 나왔고
구조를 파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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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그 학위로 정사서 자격증 신청이
가능해지는 방식이에요.
콘텐츠 마케터가
문헌정보학 사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라는 게
찾을수록 분명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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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년제를 졸업했으니까
타전공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었어요.
기존 학사 학위가 있으면
문헌정보학 전공 학점
48점만 새로 채우면 된다는 거였어요.
직장 다니면서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부터
따져봤는데,
학기당 최대 24학점,
연간 최대 42학점이 한도라서
48학점이면 1년 반 정도로
계획을 잡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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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이거나 전문대를 나온 경우엔
전공 60학점,
교양 30학점,
일반 50학점을 합쳐서
총 140학점을 이수해야 해요.
기간은 더 걸리지만
문헌정보학 사서를 목표로 가는
방향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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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수강이 가능하다는 것도
중요한 조건이었어요.
2025년 2학기부터
이 과정에 온라인 강의가 추가로 개설되면서
직장 다니면서도 집에서 들을 수 있게 됐거든요.
콘텐츠 마케터 일이 마감이 몰릴 때랑
아닐 때랑 차이가 크기 때문에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중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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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설 이후로
관심 갖는 분들이 많이 늘면서
수강 자리가 빠르게 차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유튜브 알고리즘이 연결해준 영상 하나가
이렇게 이어질 줄 몰랐는데,
그날 영상 보고 나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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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의를 들으면서
마케터로 일하면서 익힌 것들이
문헌정보학이랑 생각보다 많이 연결된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어떤 정보를 어떻게 구성하고
누구한테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지,
그 감각이 학문으로 정리되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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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을 다 채우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위 신청을 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자격증 발급을 받는 순서예요.
문헌정보학 사서라는 방향이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생겼다는 게
나중에 생각하면 웃길 것 같아요.
근데 진짜 감사한 알고리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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