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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잰잰 Oct 04. 2018

그림으로 본 <숨바꼭질> 인물관계도

운명이 엇갈리는 숨바꼭질




<숨바꼭질> 인물관계도

 좋은 연기력과 탄탄한 구성으로 몰입감 높은 MBC 드라마 <숨바꼭질>이 20회 대에 접어들고 있다. 차은혁이 하연주와의 결혼식 당일 민채린에게 입을 맞추며 인물 간 관계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등장인물들의 관계도를 그림으로 표현해봤다.




<숨바꼭질> 주요 등장인물 일러스트

 빛을 받는 가장 많이 받는 하연주가 가장 선한 성품의 인물, 가장 어두운 곳에 있는 문재상은 반대되는 인물이다. 그런 문재상이 어렴풋이 하연주를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 더욱 얽히게 될 듯한 둘의 관계를 암시하기 위해 같은 색의 옷을 선택했다. 중간에서 턱시도를 입은 차은혁이 민채린을 잡고 있다. 결혼식 당일 장면은 떠올리게 한다. 이들을 본 하연주가 부케를 든 손을 힘없이 내리고 있다. 민채린은 하연주와 운명의 라이벌로, 하연주의 그림자 속에 서 있다. 차은혁은 문재상이 보지 못하는 뒤에서 민채린의 손을 잡고 있다. 문재상이 둘의 관계를 아는지, 모르는지가 드라마에서 중요한 지점이었던 만큼 문재상의 얼굴 각도를 애매하게 그렸다. 민채린은 대각선 구도로 차은혁과 문재상 모두와 같은 선상에 서 있다. 정장을 입은 이유는 전무로서의 전문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차은혁, 문재상과 모두 비슷한 느낌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드라마 <숨바꼭질>의 진지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그리고 어둡고 채도 낮은 분위기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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