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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온 Apr 16. 2019

"찍혀야 산다"
인스타그래머블 마케팅

SNS 마케팅 트렌드 #1

최근 업계 불문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직접 체함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비주얼',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죠.

이 때문에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글로벌 마케팅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동시에 외식업계에서는 "인스타그래머블 하거나 죽거나"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래머블이란? 


다양한 SNS 채널이 있지만 사진 한 장으로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인스타 그램이 대표 플랫폼이 되면서 나온 신조어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의미로, 시각적으로 독특하고 트렌디한 공간을 말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비주얼로  SNS에 자랑하고 싶어 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SNS를 일기장처럼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자신의 트렌디함을 자랑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각종 업계에는 "찍히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으로 전향된 것입니다.



*밀레니얼세대란?

1980년대 초반 ~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청소년 때 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정보기술(IT)에 능통하다.





찍혀야 산다


SNS에서 "보여주기"를 좋아하는 젊은 층이 새로운 소비 기준이 되면서 외식, 여행, 전시, 쇼핑 등 다양한 업계에서 마케팅의 주 키워드로 삼고 있습니다.



음식점은 음식의 맛도 좋아야 하지만 플레이트가 독특하고 먹음직스럽고, 트렌디한 매장 분위기까지 갖추기 위해 새롭게 인테리어를 하고 호텔업계는 "인생샷" 스폿을 만들고, 전시업계는 작품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의 유명한 호텔인 마리나 베이 샌즈의 인피니티 풀이 SNS상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국내에도 인피니티 풀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정말 사진을 찍기 위해 간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수영을 하는 사람은 없고 풀장 난간에 매달려 사진을 찍는 사람들만 보이는 진풍경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저 예쁘게만 꾸민다고 사진에 찍히는 것은 아닙니다.

업계에서는 인스타그래머블 하기 위한 공식이 있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감탄할 만큼 예뻐야 한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콘셉이 있어야 한다.

사진이 예쁘게 나올 수 있는 분위기(벽면 인테리어, 컬러, 조명, 장식물 등) 여야 한다.




비주얼 강조 시대에 대한 우려


"찍기 위해 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주얼 강조 시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특히 외식업계에서는 비주얼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니 '맛'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반에는 비주얼로 큰 인기를 얻어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을 해도 결국엔 맛이 없다는 이유로 손님의 발길이 끊길 수 있어 '반짝'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에 한번 홍보가 잘 되면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니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충성고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맛과 멋" 두 가지 다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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