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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온 Apr 23. 2019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
"미코노미" 하세요.

2019 소비 트렌드 #1

작년부터 유통업계를 강타한 소비 트렌드가 있습니다. 바로  "나심비" 인데요

가격+성능을 비교한 가성비에서 나아가 나심비는 '나'+'심리'+'가성비'의 합성어로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지갑을 열겠다'는 의미로 기존에 가격적인 부분을 중시했다면 지금은 '나의 심리적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가격이나 성능은 따지지 않겠다'는 소비 심리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포미족'이라고 부릅니다.

건강(For health), 싱글(One), 여가(Recr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앞글자를 따 포미(FORME)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2019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미코노미" 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코노미(Meconomy)는 나(Me)+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나를 위한 경제활동'을 펼친다는 의미입니다.

소비뿐만 아니라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1인 사업이 늘어가는 추세 또한 미코노미 형태의 경제활동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미코노미', '나심비', '포미'와 같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각종 업계는 프리미엄 제품이나 차별화된 서비를 앞다퉈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미코노미가 불러온 현상


1. 셀프 기프팅


자료: 구글

나를 위한 선물로 자신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 스스로를 위한 지출을 하며 만족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힘들게 일한 보상(월급 기념 선물), '내가 주는 내 생일 선물', 퇴사 기념 선물 등 다양한 명분으로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명품 소비가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2. 질 높은 식사


자료: 도쿄 스테이크 인스타그램

미코노미족은 한 끼 식사도 만족감을 위해 기존의 가성비를 생각했던 소비와는 달리 조금 비싸더라도

무방부제, 친환경 식품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1인 가구와 미코노미족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저용량, 소포장, 다이어트식, 1인용 스테이크 등의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3. 어글리 열풍


자료: 발렌시아가 어글리 슈즈 '트리플 s트레이너'

패션계에 '어글리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이는 소비 가치가 무척 개인화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획일화되었던 美에 대한 기준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 자신만의 시선, 다양성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못생긴 것이 매력적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4. 고품격, 프리미엄 가전


자료: 공식 판매처

가전업계는 미코노미의 트렌드에 맞춰 뛰어난 성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미코노미족을 사로잡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을 속속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피부과에 가지 않고 간편하게 집에서 홈케어를 할 수 있는 LED마스크, △1천만 개 이상의 양. 음이온이 방출되는 플라즈마 시스템의 헤어드라이기, △콤팩트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AI 스피커 등이 그 예입니다.





◆ 미코노미가 미칠 영향


미코노미 시대는 남을 의식하기보다 '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까워하지 않아 각종 업계에서 이런 소비 심리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를 가진 실버 세대가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큰 손'으로 자리 잡으면서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 업계 1위인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에서 60대 이상 소비자가 품목과 관계없이 구매량이 지난해 대비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남녀불문, 나이불문 자신만의 즐거움, 행복 그리고 만족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 이를 활용해 어떤 전략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스타트온은 20년 이상 세일즈 경험을 바탕으로 트렌드에 발맞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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