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을 실행하기 어려울 때 내가 해왔던 것
나는 만성 무기력증이 있다. 사실 단순한 무기력증인지 아니면 완벽주의라 그런지 모르겠다.
왜냐면 내 인생은 언제나 열정적이거나, 시작도 안 하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럼에도 무기력을 이겨냈던 방법을 소개해볼까 한다.
흔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그것
그것은 바로 작은 것들을 먼저 이뤄보는 것이다. 아주 단순하다.
세수하기, 이불정리하기, 나갈 준비 해보기, 핸드폰은 내려두고 천장 바라보기 등
참 신기한 게 일어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가도, 저런 '작은 행동'들을 하다 보면 괜히 '큰 행동'... 즉, 책을 한번 펼쳐보고 싶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싶기도 하고, 밖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하고 싶은 '생각'인거지, 그 생각이 '큰 행동'까지 가지 않을 때도 많다. 하지만 생각만이라도 어떠랴.
아무 생각 없이 핸드폰만 보면서 도파민에 절여지는 것보단 그나마 낫다. 그리고 분명 '큰 행동'까지 도달하게 되더라.
확실한 건 '작은 행동'은 작은 움직임일 뿐이지만, 그 부피는 참 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