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얼레터#346] 이번 연말은 로컬과 함께

22.12.26 스얼레터#346

여러분은 연말을 어디서 보내시나요? 저는 저번 주에 여행과 출장 장소가 겹쳐 전북 지역을 많이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에 방문했던 군산에는 골목 곳곳에 역사가 담겨 있는 관광지와 유명한 빵집, 맛집이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라는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선유도까지 달리니, 드라이브하기에 최적의 코스였습니다.

군산에서 전주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는데요. 전주 한옥 마을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했고, 자주 볼 수 없다고 들었던 눈 쌓인 아름다운 한옥 마을 풍경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새로웠던 점은 로컬 크리에이터, 로컬 스타트업이 많이 등장해서인지 지역 내 문화, 식품, 공간, 관광 등을 활용한 신선한 굿즈들과 아이디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최근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을 둘러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비록 짧은 한 주였지만 국내 여행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먼 곳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본가에 내려와 새로운 맛집을 찾고 있는, 다정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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