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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Nov 06. 2023

[스얼레터#390] 파워레인저 멤버들의 색이 다른 이유

2023.11.6. 스얼레터 #390


파워레인저, 닌자거북이, 세일러문···. 글로벌 히트를 쳤던 팀업 애니메이션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팀 멤버들의 색이 다 다르다는 것인데요. 


언제부터 팀업 애니메이션에서 멤버들의 색을 다르게 설정했을까요?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컬러tv가 대중화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특히 이 애니메이션들을 제작했던 일본과 미국 등에서 컬러tv 보급률이 높아졌고,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재미를 주기 위해 캐릭터마다 다른 색을 입혔다고 하네요.


또한 멤버마다 다른 색을 부여하면서 각 캐릭터의 성격과 매력까지 보여줄 수 있으니, 제작사들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이었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대장이나 카리스마 캐릭터는 빨간색, 가장 착하거나 공부를 잘 하는 캐릭터는 파란색을 담당하는 등 스테레오 타입까지 생겼죠.


이렇게 색으로 멤버들의 특징을 보여주는 마케팅 방식은 시간이 흘러 케이팝 시장에서도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드벨벳은 데뷔할 때 긴 생머리에 각자의 색을 투톤 염색하기도 했고요. 뉴진스도 '파워퍼프걸' 애니메이션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멤버별 컬러와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컬러tv 도입으로 시작된 캐릭터의 색이, 이제는 대표적인 마케팅 방법이 되었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 블루를 맡고 싶은 여경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 https://stib.ee/Er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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