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소중하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결국 원하는 삶을 살아낸다.
오늘은 제가 2-3번 정도 읽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그러나 오늘부터 또 실천하고 싶은 시간관리 방법론을 적어둔 책
메이크 타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는 스타일은 아니다 보니 이 책의 경우 나름의 애착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책 제목은 메이크타임. 말 그대로 시간을 만들라는 거죠. 무슨 시간? 내가 효과적으로 내 할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https://m.yes24.com/Goods/Detail/72215872
사실 큰 틀에서 보면 어려운 내용들은 아니다.
1. 하이라이트 시간을 갖고
2. 집중을 하고
3. 에너지를 충전하고
4. 회고하고
이 네 가지를 반복하는 것이 Make TIme에서 이야기하는 시간관리 방법론들이다.
우선 이 책의 모든 것들을 내가 적용해 봐야지 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보기에 나에게 적용해 봄 직한 것들을 위주로 적어보겠다.
우선,
하이라이트는 하루하루에 초점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 긴급한 일이나
- 내가 하루를 마무리 지을 때 만족스러웠던 일이 될법한 것들이나
- 내가 하루를 마무리 지을 때 즐거웠다고 회상할만한 일들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그렇다면 이 하이라이트를 어떻게 설정할까?
1. 삶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들을 리스트업 해보자.
돈, 명예, 여행, 성장 등등이 될 수 있다.
2.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그다음 것들도 선택해서... 나름의 순위를 매겨보자
3. 그 순위를 매긴 것을 순위에 따라 다시 리스트업
4. 최우 선한 것에 동그라미표를 친다.
그렇다면 해당 동그라미 친 것이 하루의 하이라이트가 됨직하다. 꼭 업무와 관련이 없어도 된다. 가령 집에서 요리하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매일 배드민턴 치기와 같은 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이 책의 저자가 준 팁은, 우리 삶을 살다 보면 사소한 일들이 여러 개 쌓일 때가 있는데 이것을 하나의 하이라이트로 몰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추천했다. 사실 나만해도 자잘 자잘한 일들이 많은데 이런 것들을 미루기 십상인데, 하루 날 잡고 처리한다면 사실 이런 미루는 습관들도 어느 정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혹 개인적으로 캘린더들을 사용하신다면, 캘린더 앱에 개인 스케줄들을 관리하면서 하이라이트를 꼭 기록하자. 해당 시간은 어떠한 것도 나를 방해할 수 없는 blocking 된 시간이다. 이를 기준으로 두고 내 할 일들을 캘린더에 등록하여 하루를 설계하며 살자. 올해 목표가 모든 걸 기록하는 것이니..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일정들도 최대한 기록하며 살려고 한다. 계획하고, 실제로 그 시간에 뭘 했는지 기록하고 회고하는 프로세스를 스스로 정립해보려 한다.
두 번째로 저자가 강조하는 건 집중이다. 우리가 늘 계획하지만 계획대로 안될 때가 많은 건 그만큼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틱톡, 인스타그램, 인터넷 브라우징, 유튜브.. 등등 우리를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널려있다.
저자는 사실 이런 걸 다 끊어 내고 앱도 지우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까진 못하겠다...
하지만 최대한 방해금지모드라는 기능을 써서 방해되는 것들을 차단하고 업무나 내 할 것들에 집중해보려고 한다.
이메일 답변도 사실 당장 급한 게 아니면 업무 혹은 일과를 마무리할 때 몰아서 처리하고, 인스타나 이런 방해되는 것들은 최대한 45~50분 업무, 10분 휴식을 지향한다면 휴식시간에만 하는 것으로 노력해 보고, 카카오톡도 최대한 일과 중에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에너지 충전은 말 그대로 에너지 충전이다. 저자는 이 챕터에서 우리에게 권하는 것은 원시인처럼 살아가라라는 것이다.
주로 건강 그리고 회복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아래는 저자가 권하는 우리의 삶의 패턴이다.
- 계속 움직여라 : 매일 20분이라도 운동하거나, 틈틈이 움직이며 일하는 것이다. 계단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다.
- 제조된 식품이 아닌 채소, 과일, 견과류, 고기 먹기 : 직접 요리하고 원시인들이 직접 채집하고 사냥하여 먹던 것들처럼 가공된 게 아닌 것들을 최대한 섭취하라
- 카페인을 최적으로 활용 : 저자는 카페인을 하루에 딱 두 번 활용한다고 한다. 잠이 다 꺤뒤 극대화시키는 용도로 쓰는듯하다. 저자는 9:30 ~ 10:30분에 카페인을 한번 섭취하고, 식사 후 1:30-2:30 정도에 한번 더 카페인을 섭취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한다고 한다. 사실 나에게 이게 해당이 될진 모르겠지만.. 내성이 생겨서 사실 카페인의 효과를 보려면 4-5잔은 마셔야 하는 것 같기에...
- 잠수 타기 : 한 번쯤은 아무 연락도 받지 않은 채 잠수탈것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숲에 가서 숲을 바라보고 있는다거나, 명상을 하거나 하는 것 말이다. 이에 더해 저자는 진짜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는데 가령 간식을 먹는다거나, 산책하거나 누군가 이야기하거나 등등이다. 내가 자주 하는 것 중 하나는 저자가 추천한 1~20분가량의 낮잠을 자는 것이다. 미국에서 유학할 때부터 했던 것인데 사실 자고 나면 상당히 개운하다. 단, 유튜브 같은 건 차단하고 자야 한다. 보다 보면 잠자는 시간보다 유튜브 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돌아보기는 말 그대로 그날의 나의 하루를 돌아보는 것이다.
내가 정해둔 하이라이트는 어떻게 진행되었고, 이 하이라이트 혹은 하루를 위해 내가 썼던 전략들은 잘 수행이 되었는지 등을 돌아보는 것이다. 그날의 에너지 레벨은 어땠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이다.
나는 이 양식을 나의 데일리 리포트로 써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메이크타임은 어플도 있고, 이 저자들이 만들어둔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다.
를 참고하면 하루를 회고하는 양식도 있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것과 관련된 아티클등도 많아 참고함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