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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이스 Feb 28. 2024

창업지원사업 서류합격 후,
준비해야 하는 것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창업 정보

3월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류 평가가 끝나고 발표평가에 도입한다.

이맘때만 되면 수많은 창업기업들의 하소연과 환호성이 교차하게 된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관심 있어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예시로 들어서 보면,

평균 10:1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한 주관기관에 접수되는 창업자수가 약 300개 정도이다.  

그중 발표평가 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업수는 2 배수 또는 많아도 2.5배 수로 58개~72개 기업이다.

즉, 다시 말해 230개 기업은 1차 서류평가부터 탈락한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서류평가 합격하기가 너무 어렵다. 

본인의 사업을 글로만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창업기업 대표들한테는 굉장히 어려운 숙제라고들 한다.


서류평가에 합격한 창업기업들은 이러한 고난을 일부 이겨내고 이제 고지를 앞두고 있는 상태의 사람들이다.

큰 고비를 넘겼다고 해서 절대로 안심을 해서는 안된다.

마지막 고비인 발표평가에서 최종 합격이 되어야만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이다.

일부 창업기업은 서류평가 합격한 것만으로 자만에 빠지거나 발표평가는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고 착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착각을 절대 좋지 못하다.


이번글에서는 창업지원사업 서류평가 결과 발표 후 또는 발표평가 시작 전까지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발표자료 준비 

서류평가 결과가 난 뒤 많게는 2주일, 짧게는 1주일 후에 바로 발표평가가 진행된다.

발표평가 점수 기준표에 디자인 퀄리티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평가위원들이 평가하는 데 있어서 가독성 및 전달력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동한다.

내가 적은 사업계획서의 "글" 형태를 어떻게 잘 "시각화" 하느냐... 


그리고 배정된 시간 내에서 어떻게 잘 표현하느냐가 점수의 차이를 만들어 준다.

발표자료는 보통 각 주제별로 1페이지씩 총 10페이지 내외로 작성해야 되며, 

발표시간은 15~20분이다. 결국 1페이지에 2분 내외로 설명할 분량으로 작성되어야 한다.

생각보다 사업계획서 양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압축해서 핵심만 전달하는 게 키포인트다.



목상태 관리


당연한 말이겠지만 평가위원들에게 또렷하고 건강한 소리로 발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TV 예능을 보다 보면 가수들이 경연 프로그램 준비 중에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모습이나,

경연 직전에 날계란을 먹고 들어가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된다.


발표평가도 마찬가지이다.

발표평가 전까지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목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또한 발표는 자신감 있고 편하게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만든 발표자료를 띄워놓고 스크립트를 보지 않고 혼자 소리 내어 연습해보아야 한다.

그냥 속으로만 웅얼웅얼 연습하면 나중에 발표장 가서도 웅얼웅얼하게 된다.



예상질문 준비


보통은 발표자료만 준비하고 준비를 끝내는 경우가 많다.

발표 평가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의 경우 발표평가가 끝나고 반드시 질의응답시간이 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총 30분이며, 내가 만약 발표를 20 분했다고 하면 나머지 10분은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진다. 아무리 발표를 잘했다 하더라도 만약에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게 되면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게 게 된다.


내가 잘 아는 내용이다 할지라도 당황하면 머리에 아무 생각이 안 나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예상질의들을 먼저 뽑아보고 사전에 미리 답변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질문은 내 머릿속에서 생각해 내기보다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실제로 발표하듯이 연습을 하고 궁금한 것들을 묻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꼭 지켜야 할 서류평가 이후 준비해야 하는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물론 내 사업의 사업성이 얼마나 뛰어하냐,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느냐가 발표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이기는 하나, 위에서 내가 제시한 3가지는 평가위원들에게 더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플러스 요소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다고 할지라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탈락 후 다시 1년을 기다리는 것보다 조금 힘들더라도 며칠만 잘 준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창업기업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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