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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seop pei Mar 10. 2019

위험한 부위난 여드름을 짰다가 응급 수술을 받은 남성

여드름

가끔씩 피부에 여드름이라는 것이 올라오는데 이 것을 함부로 짰다가는 큰일이 날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위험한 부위에 난 여드름을 짰다가 응급 수술을 받은 남성의 이야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평소대로 여드름을 짰다가 응급실로 긴급 후송되는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50세 남성으로 어느 날, 입술 위쪽에 여드름이 난 것을 알고 이를 없애기 위해 손을 이용해 여드름을 짰다고 하는데요. 윗입술 쪽의 여드름을 짠 후 얼굴 전체가 점점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고열과 호흡 곤란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이 남성은 응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담당 의사는 '입술 부근의 조직이 과사했다'며 감염으로 인해 패혈증이 발병한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의사는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다며 남성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괴사 조직 8cm를 제거했으며 그 안에 남은 100ml 고름을 짜내는 큰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재건 수술을 여러번 받아야 회복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50세 중국인 남성이 여드름이 짠 부위는 마의 삼각지대라고 불리는 '위험 삼각형'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위험 삼각형'은 코와 인중 부위를 말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위험 삼각형' 안에는 뇌로 흐르는 정맥과 연결되어 있는 혈관이 자리잡고 있어 이 부위에 난 여드름을 함부로 짜면 고름이 혈관 안으로 침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름이 혈관으로 침투하게 될 경우 뇌수막염을 유발하며 염증 세균이 혈관을 타고 퍼지면서 패혈증이나 장기 손상 등 치명적인 발병을 발생시킬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항상 '위험 삼각형' 부위에 난 여드름은 짜지 말고 스스로 가라앉게하거나 피부과를 찾는 것이 가장 옳바른 행동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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