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일베랑 똑같은 수준이라고 인증한 사이트
디젤매니아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최근 박주민 의원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배포하다가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JTBC가 일베랑 똑같은 수준이라고 인증한 사이트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3일, JTBC 뉴스룸에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러시아에서 테러를 당했다는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뉴스룸에 의하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관련해 가짜뉴스는 극우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 베스트에 올라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이어 박주민 의원과 관련해 가짜 뉴스가 극우 성향 일베와 상당히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에 올라왔다고 JTBC는 밝혔다고 합니다. JTBC가 말한 사이트는 바로 네이버 카페인 '디젤매니아' 카페라고 하는데요.
디젤매니아에는 지난 1일, 더불어 민주당 소속 박주민 의원을 저격하는 게시글이 하나 올라왔다고 합니다. 박주민 의원 목격썰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한 회원은 '2월 28일, 오후 4시경 응암동 S은행에 박주민 의원이 왔다'며 글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 글쓴이는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데 새치기를 하더니 창구 직원에게 나 누군지 모르냐, 먼저 해달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어 '깨시민인 척 오지더니 특권의식이 더 오짐, 그러더니 여기 XX억이 있는데 다 뺀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날짜와 시간, 상황이 매우 구체적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박주민 의원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디젤매니아에 올라온 글은 가짜뉴스였고 박주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28일, 오후 4시경 응암동 은행에 있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특히 JTBC 뉴스룸에서도 박주민 의원과 통화한 결과 박주민 의원이 그날 오후 4시에 찍은 사진이 있다고 했으며 박주민 의원은 주거래 은행이 S은행이 아니라 N은행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