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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seop pei Apr 14. 2019

산불 발생 후 속초 시민들재난 문자가 욕 먹는 이유

속초산불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일이 지난 4일, 강원 고성에서 시작해서 속초로 산불이 번지면서 여의도의 면적(290ha)에 맞먹는 산림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산불 발생 후 속초시민들에게 온 재난 문자가 욕먹는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강원 고성에서 시작되어 속초까지 번진 산불은 각종 언론사 및 산불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찍어 올리면서 당시 현장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당시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면적은 250ha으로 축구장 면적의 350배에 달하며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당시 산불로 인해 드론을 띄울수도 없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250ha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피해 면적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산불로 인해 인명 피해는 2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1명은 강풍 피해로 숨진 것으로 파악되어 1명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산불로 인해 대피 인원은 주민 2,155명, 군인 1,465명 등 3,620명으로 파악되었다고 하는데요. 주택 120여 채와 창고, 비닐하우스 등도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야 대피 메시지 병X인데'라는 글과 함께 실제 재난 문자가 캡쳐되어 올라왔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중앙초로 대피하라는데 거기 초등학교는 산으로 둘러싼 곳에다 바로 뒤가 불난 지역인데 이 새끼들 대피 메세지 생각있게 쓴건가?'라며 재난 문자에 대해 설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글쓴이는 '중앙초교 저기가 제일 위험함'이라고 글을 덧붙였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몇분 후 재난 문자는 '중앙초교 대피장소 불가'라며 다시 정정되어 대피 메세지로 발신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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