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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들은 일 하지 않는다 : 아일안


잘자고 푹 쉬는 여행의 아지트

아일안


'아름다운 것들은 일 하지 않는다'의 줄임말 '아일안'은 제주 신촌리에 위치해 있다. 열심히 앞만 보고 살던 호스트가 일에 치여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고 깨달은 그 때, 우연히 이 집을 만났다. 마을 안에 숨겨진 아지트같기도, 마치 다른 세상 같기도 한 묘한 분위기의 이 곳에서라면, 마음편히 여유롭게 살고싶은 막연한 꿈을 이룰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아일안을 열었다.



아일안은 마주보는 안채와 바깥채를 포함하여 총 다섯 동의 돌집이 마당을 중심으로 ㄷ자 구조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그 중 안채와 바깥채, 두 동만 A동과 D동 이름을 달고 숙소로 운영된다. A동은 라운드 벽면의 실내부터테라스의 돌담까지 한 눈에 이어져 제주의 오름을 연상케 하는 모던한 공간이다.



옛 집의 서까래를 그대로 살린 D동은 빈티지 모던을 컨셉으로 한다. 창을 최대한 많이 두어 빛이 가득 들기 때문에 편안함이 느껴진다.



집을 고치고 꾸미는 과정에서, 그 무엇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위해 애썼다. 오래된 집의 단점인 단열과 방음을 완벽히 보완 했고, 제주의 하늘과 바람을 마음껏 보고 느끼며 조용히 쉴 수 있도록 개별 테라스도 만들었다. 다녀가는 손님들마다 잠을 깊이 잘 자고 푹 쉬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면, 뿌듯함과 함께 공간이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열심히 일한 자, 떠나자.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있는 아일안으로.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아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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