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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느긋하게 : 제주토끼


감귤과 수원의 풍경을 끌어들인 특별한 공간

제주토끼


차로 10분만 달리면 중문관광단지도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도 갈 수 있는 곳. 도시도 시골도 아닌 곳. 제주토끼는 하원동이라는 감귤과수원 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제주토끼’라는 다소 귀여운 이름은 앞만 보고 달릴 것을 강요받는 도시사람들에게 이제 잠시 달리기를 멈추고 쉬어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정형적 외관과 주변의 감귤과수원을 내부로 충분히 끌어들인 공간은 최-페레이라건축(건축가 최성희, 로랑페레이라)의 설계로 탄생되었다. 도로에서 1m 이상 꺼진 땅은 각 공간의 바닥 레벨을 달리함으로써 오히려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뀌었고, 벽돌을 이용한 영롱쌓기로 제주의 바람과 빛은 더욱 변화무쌍해졌다.



4개의 더블룸과 1개의 트리플룸 그리고 조식을 위한 카페 공간으로 구성된 제주토끼는 ‘휴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최고급 사양의 침구는 물론, 각 방마다 개별 테라스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유리창 한장으로 나뉘어진 제주토끼의 내부와 외부의 경계는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의 재량에 따라 철저히 분리될 수도 허물어질 수도 있다.



제주토끼는 B&B(Bed & Breakfast) 스타일의 작은 민박집으로 14살 이상만 숙박이 가능하며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있는 곳도 놀랄만한 서비스가 있는 곳도 아니다. 말 그대로 편안한 잠자리와 정성들인 조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제철샐러드와 갓 구운 빵은 그 냄새만으로도 썩 괜찮은 여행지에서의 아침으로 기억될 것이다. 감귤과수원 안에 있는 작은 숙소에서 편안히 자고 햇빛도 쬐고 바람도 느끼고 그간 못 누렸던 휴식을 원한다면 혼자든 둘이든 무작정 제주토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Chaepereirai

Photo by jeju-tokki



제주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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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9. 3. 4 -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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