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포근하고 싱그러운 하루 : 홀리데이
온전한 쉼의 시간
홀리데이
강릉 교동의 한 조용한 마을, 돌담 축대 위 일상의 쉼을 위한 ‘홀리데이’가 문을 열었다. 4대가 걸쳐 살아 온 기억이 소복이 쌓인 이곳에서 호스트는 자신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아낸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옛 기억을 보존할 수 있도록 구옥의 레이아웃을 살리되 플랜트샵과 우드상점을 직접 운영해온 호스트의 감각적인 손길을 더했다.
단층주택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긴 복도를 중심으로 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복도를 따라 침실과 샤워룸, 작은 다락이 있는 다이닝룸, 화장실이 길게 이어진다. 주택이 가진 고유한 특색과 호스트의 취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된 공간은 스테이 그대로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침실에서는 창문 너머로 돌담 축대가 보이고, 샤워룸에서는 반신욕 또는 좌식샤워를 하며 창밖 너머의 푸른 대나무 조경도 즐길 수 있다.
차량으로 5~20분이면 강릉 대부분의 명소를 즐길 수 있고, 도보로도 맛집과 카페를 다닐 수 있다. 하지만, 그저 홀리데이에서 보내는 하루를 즐기기만 해도 좋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노래를 듣고, 다락에 누워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테이블에 다과를 플레이팅 해 먹는 소소한 하루 속에서 에너지는 차오를 테니까.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심은정, 홀리그린(Planterior),세븐체어(Furniture), 임스체어(Furniture),erik buch(Furniture), Denmark vintage(Furniture),뱅앤올룹슨(Furniture), 템퍼(Fabric)
Photo by 김상곤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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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9. 11. 29 -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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