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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산간에 안겨든 자연의 건축 : 포도호텔


제주의 모든 계절을 가장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곳

포도호텔


제주 중산간 오름지대는 한라산에 딸린 오름들이 분포하고 있는 고지대로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지만 변화무쌍한 기후와 거친 지형을 가진 곳이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만큼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이곳에 제주 포도호텔이 낮게 자리하고 있다. 건축가인 유동룡(이타미 준)은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하여 포도호텔이 제주 중산간의 자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함께 숨쉬는 공간으로 설계하였다. 포도호텔은 2001년 오픈하여 약 20여년간 자연 속에서 조용히, 그리고 처음과 같은 우직함으로 운영되고 있다.



포도호텔의 객실 타입은 총 5개로 크게 한실과 양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세부 타입은 프레지덴셜, 로얄 스위트, 디럭스로 다시 나뉜다. 한실은 서까래, 황토, 한지, 온돌 등 한국적인 재료와 공법을 사용하여 편안하고 아늑하게 지낼 수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욕실에는 300년 이상된 최고급 기소 히노끼 욕조가 비치되어 있어 더욱 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양실은 고급스러운 목재를 활용하여 한실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히노끼 욕조 대신 대리석 욕조를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전 객실에는 아라고나이트 온천수가 나와 더욱 더 편안한 쉼을 누릴 수 있다.



객실로 가는 복도와 중앙 케스케이드, 곳곳에 배치된 예술 작품과 제주의 자연재료를 살린 디테일은 공간을 즐기는 또다른 재미다. 기존 지형을 인위적으로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살려 동선에 단차가 발생하거나 열림과 닫힘이 반복되면서 등장하는 씬, 제주의 재료인 현무암과 갈천 등을 활용한 디테일, 공간 곳곳에 어울리는 고가구와 예술 작품은 한층 더 공간에 빠져들게 한다. 또한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과 제주 로컬 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포도 갤러리는 포도호텔이 추구하는 자연과 함께 하는 쉼을 일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매 계절 자연의 변화에 따라 교체되는 중앙 캐스케이드처럼 포도호텔의 모든 공간은 자연과 함께 숨쉬며 우리를 맞이한다.



Edited by STAYFOLIO

Architect by 유동룡(Itami Jun)

Photo by ⓒ박기훈(@arc_factory)



포도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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